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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충동장애

모르겠어 |2020.09.21 16:24
조회 364 |추천 3
좋지 않았던 연애로 인하여 후유증으로 인해
2년넘게 솔로로 지냈습니다.
제가 좋지 않은 상태란걸 인정하고...
틈틈이 우울증 치료를 받아서 겨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후 그러니까 약 반년 전에 ㄷㅇㅇㅁㅊ 라는 어플에서
다시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연애를 하면서도
직전 연애의 후유증때문이지
크게 행복하지는 않았어요.

직업을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괜찮은 직업을 가진 남자친구는 이제 결혼적령기라
여자친구가 있다고하는데도 주변에서 소개자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솔직히 얼굴도 괜찮은 편이라 다른 의사친구들보다
더 심한 것 같기도하고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앞으로 개업하기까지 2~3년의
계획을 잡고있고 그 사이에 결혼할 마음은 없어서
기다려주는 제가 고맙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하곤 합니다.
하지만...소개 받을 기회가 너무 많이 들어오다보니
결국엔 떠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불안한 마음이
커져만 갔어요.

남자친구가 제게 실수하거나 실망시키고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절 정말 아껴주는 느낌때문에...
살짝 부담스런 맘도 들었고 언젠가는 그 마음이
변할거라는 생각에 특히 불안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불안한 마음이 다시 도졌을때 병원에서
다시 상담을 받거나 처방을 받았어야했는데...
결국 충동적으로 남자친구에게 큰 상처를 주고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남자친구 휴대폰을 보고,
저말고 다른 여자하고도 톡을 주고 받는것을
알게된 순간..이성을 잃었던 것 같아요.
자고 있는 남자친구를 뒤로한채 남자친구의
옷과 신발을 전부 변기통에 쳐박아두고 혼자
나와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사실 그 여자들은 동기들일뿐인데...
예전 안좋았던 연애 후유증이 결국 저를
또다시 안좋은 상황으로 몰아넣어버리네요.

남자친구로부터는 그날 바로 연락이 왔지만
미안한 마음에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연락이 왔을때
제가 너무 미안하고...이 사람한테
잘해줄 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 헤어졌어요.

저는 아직은 20대인데, 이제 앞으로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병에 걸린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항상 내 옆에 있는 듯한 막연한 불안감을
극복하신분들도 계실까요?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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