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네이트판에 들렸다가
헤어진 글들이 많아서 작년 이맘때쯤 한참 들락날락 했던 곳이라 추억에 한번 들려봅니다
이제 일년정도 된 제 썰 들려드릴게요
작년 9월 이맘때쯤 한달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장거리연애였는데 남자가 먼저 사귀자고 해왔고
저는 좋아하는것까진 아니고 호감? 정도였는데
같이 대화하는게 잘맞고 재밌어서 싫지 않아서 수락했어요
그런데 장거리인데다가 저는 학생, 남자는 백수이다보니
남자애가 부담이 많이 됐는지 어느날 갑자기 못만나겠다고 말하더니
잠수를 타는거예요
전화를 해봐도 카톡을 해봐도 안읽고.
어이가 없었죠 자기가 먼저 만나자고 해놓고 장거리여도 괜찮다고 해놓고 잠수이별이라니
헤어져서 아쉽다기보단 어이가 없어서 한달내내 생각나더라구요
솔직히 잘 맞았고 같이 이야기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던지라
남자애가 후회하고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하고 여기 게시판도 와서 재회썰도 보고..ㅋㅋ
어짜피 연락도 다 차단당한것같고 앞으로 볼일도 없고 제 주위에 평판도 좋지 않았던 애라서
그냥 서서히 잊혀갔어요
그러고 3달쯤 지났나 12월말??1월초?? 쯤에 갑자기
미안하다고 연락이 온거예요ㅋㅋㅋ
솔직히 당시에 거의 이름도 기억 안날정도로 잊혀진 상태였고 너무 잘 지내고 있었던지라
갑자기 연락와서 너무 놀래가지고 심장이 벌렁벌렁
그치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읽십해버렸는데
얘가 제가 연락을 안받으니까
제 주위 사람들한테 연락을 돌려서 하소연을 했는지 걔 이야기가 자꾸 들리는거예요..ㅋㅋ
자기가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는둥 그때는 이런기분이였다 부담이 되었다 잘해보고 싶었는데..등등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던 헛소리를 하고다니길래 그냥 무시했고
저랑 이야기하고싶다고 전해달라고 했다하길래 할말없다고 하고 십고 또 연락올까봐 차단박았어요
저한테 차단당한뒤에도 몇번 연락을 했었나봐요..ㅋㅋㅋ
저랑 연락이 안된다고 제친구한테 말했더라구요ㅋㅋㅋ
잠수이별할땐 언제고~~
연락 영영 안올것같았던 사람조차 연락이 오긴 하더랍니다
어이없게 헤어지신분들 몇달뒤든 남자한테 꼭 연락옵니다
저처럼 다 십고 받아주지마세요 너무 괘씸하더랍니다
욕이라도 날려줄까 하다가 그것마저 아깝더라구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