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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사님이 저보고 '버린자식'이래요

ㅇㅇ |2020.09.25 14:24
조회 620 |추천 0
제가 오버 하는건가요?저는 20살이고 고3때 취직해서 1년 가까이 일하고 있어요.나이가 어린 만큼 모자란 것도 많고 회사에서 받는 취급도 별로에요.하지만 제가 담당하고 있는 담당업무도 있고 나름 중요한 직원이에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구 있구요.귀한 막내대접은 뭐 바라지도 않아요,
한달 전 까지 엄마가 아침마다 회사에 태워주셨어요.회사분들은 다 아세요. 어머니 대단하시다고...근데 요즘은 엄마가 피곤해해서 제가 제 의지로 버스 타고 출근하거든요.그래서 요즘 버스시간 맞춰서 30분 일찍 출근해요.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이사님 하시는 말씀이
"이제 정상적인 직장인이야?ㅋㅋ""엄마가 이제 포기한거야?ㅋㅋ 버린자식이네"
그 말 듣고 처음엔 그냥 앵? 그럼 이 전 까진 정상적인 직장인이 아니었단 말씀이세요?ㅠㅠ 버린자식이요?ㅋㅋㅋ 무슨소리세요ㅎㅎ 하고 웃어 넘겼는데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너무 화가나서요...이런 상황에서 화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요즘 일이 많아 토요일 저 혼자 출근해서 일 처리하고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정신적으로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이라는거 이사님도 알고계시거든요.토요일 출근한 특근수당도 없었구요, 휴가도 없었어요.
아무리 장난으로 하신 말씀이라지만 한 번만 더 생각 해주셨다면 그런 말이 쉽게 나왔을까요 ㅠㅠ엄마랑 점심시간에 전화 했는데 엄마 목소리 듣고 괜히 울컥했어요.
저는 제대로 된 일의 대가도 못 받지만 악착같이 일하고 있는데,,,응원도 못 해주실 망정,,, 버린자식이라뇨,,,
제가 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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