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친과 성격, 나이, 가치관, 관계 등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ㅠ 저는 현재 38살 독립이민와서 외국에 사는 남자 입니다. 직장은 나름 안정된 곳에서 주4일로 일하고 있습니다.여친은 26살로 외국에서 학생비자를 마치고 저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습니다.사귀기 전부터 전 결혼을 하고 안정된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부모님 연세도 있으셔서 말이죠. 여친도 긴 외국 생활에 지쳐 빨리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고 부모님 설득은 자신이 하면 괜찮을거라고 하더군요.아무튼 이렇게 약 1년간 동거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성격저는 평소 쉬는날에 컴퓨터를 하는 내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반대로 여친은 밖에서 놀고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연애 초반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일단은 지금 큰 문제는 없는 편입니다.하지만 연애 초반부터 서로 가치관과 대화말투 문제로 정말 많이 다투고 오해도 많이하고 정말 쉬운 대화들도 큰 언쟁으로 자주 번집니다.생각하는게 대단하 다르고 어리다(?) 보니 제가 말하는 요점을 감정적으로 대하는등 (직접적인 대화 스타일은 제 잘못) 문제가 있습니다.뭔가 척하면 척인 느낌이 아니라 설명하면 오해 생기고 또 설명해서 풀어주면 오해생겨서 또 설명하는 그런 식입니다.
나이아무래도 나이가 많고 부모님 연세도 많으셔서 빨리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싶습니다.여친도 동의 했고 이곳 외국에서 사람들 눈치 안 보면서 편하게 살고 싶어합니다.그래서 같이 비자도 엮어서 약 1년간 동거하고 있습니다.이후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갈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 결혼 진행도 해보자고 말했습니다그런데 여친은 지금 코로나로 한국 갈 수도 없고 아직 어머니도 반대 하신다고 하더군요.그래도 뭔가 하나둘씩 해보자고 했지만 저 나름대론 동의를 얻고 싶었는데 여친은 부모님 걱정을 하더군요. 아직도 나이도 어리고 부모님이 딸을 빼긴 느낌 같다면서...언제쯤 결혼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대략 2년 쯤에 결혼 하지 않을까 말하더군요. 허허허결혼 전제로 한 만남이 3년이나 걸린다는 말에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아직 직접 얼굴도 못 뵙고 갈 길이 많은데 자신이 알아서 할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니 정말 서운하더군요.결국 대화로 이제부터 천천히 연락드리고 연휴나 생신때 선물 보내자는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관계연애 초반엔 여친이 정말 분위기도 잘 만들어주고 다른 커플과 같이 관계도 자주 가졌습니다.하지만 현재 1년중 약 6개월이상 관계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관계전 스킨쉽이나 ㄱㅅ을 만지면 장난식으로 "아아악"소리치면 하지 말라고 합니다. 화내는건 아니지만 결국 관계도 못 갖고 저도 자신감도 줄어들고요.제가 성욕이 많은것도 아니고 제가 잠자리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없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맞나요?여친은 자신도 성욕이 없다면서 얘기하는데... ;;;제가 좀 뚱해지면 여친은 이런걸로 뚱한거냐 묻는데 정말 대화 할 생각이 사라지더군요.저와 결혼 하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는지 심히 의심 되더군요.
혼수이번에 제가 모은 1억 2천정도로 대출껴서 6억 5천 짜리 주택을 살 예정입니다. (보통 외국은 30년 모기지)제가 인터넷으로 집을 고르고 있는데 여친이 대뜸 혼수 문제를 언급하더군요.혼수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지금 쓰는 중고 들고 가서 쓰는거 어떻냐고요.이사짐 부르는 가격이 더 비싸고 현재 쓰는건 다 중고라 집 스타일에 맞지 않으니까 새로 사자고 했습니다. 방이 4개지만 자주 쓰는 2개정도만 꾸미고 거실, 주방 꾸미자고 했죠.그러니 여친은 지금 중고도 좋다, 집이 커서 혼수도 할게 많고 비싸다, 돈없다 등등 하더군요.연애 초반까지만 해도 가구 비싼게 좋다, 이케아 안 좋다 등등 하던 여친인데 막상 이렇게 시간이 오니 확 바뀌더군요.그리고 계산을 하더니 자신이 혼수 1천만원 낼테니 3백 부담하라고 하더군요... 허허허
제가알기로는 여친은 약 4~5천 정도 돈을 모았습니다.여친의 생각은 1천 혼수, 2천 예식, 1~2천 제테크 생각 생각 하더군요.. 부모님에게 부담 안가고 결혼을 잘 설득하기 위해 자신이 예식비용을 생각했다는데 제 입장에선 친정에 인정도 못받는 느낌이었습니다.결혼식을 크게 안해도 되고 뺄거 다 빼도 되지만 (남자입장에선 더 좋죠) 스스로 해결하는건 대견하지만 혼수로 자기돈 20%를 우리 결혼에 투자하는건 좋게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결혼은 부모님 인정받고 예식 지원 받아야 초기 결혼 생활이 편해진다고 설득해서 동의를 얻으며 대화를 마치긴 했지만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친정전에 제가 나중에 저희집 쪽 조카들 여기와서 영어공부 했으면 좋겠다, 방 쉐어하면서 돈 받으면 우리 생활이 편해진다 라고 했더니 막 화내더군요. 우리 가정에 다른 사람 들이기 싫다고 하더군요. 잘 할순 있찌만 부담도 되고 신경 쓸게 많아서요.하면 잘 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전에 대화해야 한다고 아주 심각히 말하더군요.그후 나중에 여친 전화 통화를 들었는데 막 엄마한테 일만 하느라 불쌍하다 여기와서 푹 쉬다 가라, 나중에 살 집이 주택이고 힐링하기 좋다, 아빠도 와서 낚시해라 등등...참 어처구니 없더군요... 저한테 그렇게 뭐라 했으면서 자기는 뒤에서 가족들 챙기고 있더군요. 대략적으로 결혼하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데 제 생각이 맞을려나요??ㅠㅠ
결론여친이 절 선택한 이유가 한국에 돌아가기 싫고 외국에서 여유롭고 편한 삶 살며 자기 부모님에게 효도 하려는 이유라 생각됩니다.뭐 그렇더라도 서로 사랑하고 잘 살면 이해라도 할 텐데...자기의 모든 행동들에 제가 없는거 같아서 여친에게 불평도 했지만 그냥 씁쓸하네요..참 이렇게 안 맞는걸 보면서 계속 이 관계를 유지해야하나 싶네요ㅠㅠ약 2년후에 여친도 영주권이 나올텐데 그때까지 시간 끌리다 이혼 혹은 그냥 사귀다 끝나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전 뭐 그렇다 쳐도 부모님 연세도 많으신데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