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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든내신이든 물2를 꼭 해야하는이유

ㅇㅇ |2020.09.27 19:29
조회 338 |추천 0
살다가 이런 말을 다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학벌을 얻는 것, 아니면 의대에 합격한다든지, 고시를 합격한다든지 등..
어렵지만 명예로운 목표를 이루면 물론 그 자체로 좋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것만으로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게 큰 거라고...

그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물리학2를 공부하면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물리학2를 공부한다는 자체만으로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생깁니다.

물리학2의 개념은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킬러 문제들은 손도 못 대겠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을 때,
자신만의 실력과 문풀 로직을 체득하고 킬러 주제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씩 정복해나갈 때
거기서 오는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구나.. 하지만 나도 해냈어.
이제 나도 우주만물의 원리를 기술하는 법칙을 깨우친 거야.
어떤 물리 문제든 자신 있게 풀 수 있을 것 같아.

점차 성장하는 자신을 인지하면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만족감과 자신감을 원동력으로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됩니다.
물리학2를 공부하는 것 자체만으로 입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그에 반해 다른 과탐을 고르면 시시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응.. 그렇구나.." 쓰여 있는 그대로만 이해하면 되는 개념 학습..
뭐든지 쉽게 얻은 것에 느끼는 만족감은 터무니 없이 작고 오래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불만은 늘어갑니다. 별로 알고 싶지 않은 TMI의 향연.. 게다가 이걸 꼭 외워야 한다니..
도대체 내가 생물의 계통수와 학술명을 왜 알아야 되며 감람석이 쪼개지는지 깨지는지 알게 뭡니까?
오로지 시험을 위해 꾸역꾸역 집어넣는 내용들.. 이후에 살면서 관심 가지지도 않을 내용들..
그렇기에 공부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물론 그 분야의 덕후라면 무관한 이야기입니다.)

킬러 유형을 정복해도 쾌감보다는 오히려 자괴감이 듭니다.
양적 관계 문제를 풀면서 미지수를 빠르게 정하는 꼼수를 터득해 봤자
그리 대단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에휴... 대학 가겠다고 이게 지금 뭐하고 있는 짓인지 모르겠다.." 현자타임을 느끼는 날이면 그 날 공부는 텄습니다.
문제를 위한 문제, 그런 문제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만 만든 풀이론..
대학 가야 되니까 받아들이는 거지,
뭐가 걸려 있는 게 아니면 크게 관심도 없었을 내용들을 1년 내내 억지로 배워야합니다.

물리학2 공부는 인생의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리학2를 공부해 놓으면 생각지 못하게도 나중에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리는 보편적인 과목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물리를 살면서 접하게 되면
"나도 왕년에,,, 물리 좀 했지,,,!" 물리학2를 공부했던 경험을 토대로 물리의 방법론을 적용해 분석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2는 입시의 작은 활력소가 되어 수능을 조금 더 즐겁게 준비하게 해주는 효자 과목이 되어줍니다.
나아가 대학을 가서든 그 이후든 계속해서 도움이 될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물리학2를 공부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것이 물리학2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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