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후반 유치원 아이 엄마에요.
남편과 이혼중에 있어요.
거두절미하고 제목처럼...
정말 인성쓰레기 같은... 가장노릇 남편노릇 할 능력도 마음도 노력도 없고, 공감능력도 완전 결여되있고, 말도 천냥빚 지는 밉상으로하는 이기적인 인간과..
몇년째 싸우고 냉전하고 반복인걸 애봐서 참고 참다가 제거 이혼을 선언해서 (이혼은 서로 여러번 운운했음) 정말로 별거들어가고 이혼중에 있는데...
남편과는 대학생때 만나서 7년을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런가
진짜 서로에게 좀만 틀어져도 막대하고 바닥을 쳤다고 생각해서 이혼하는거고...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몇년동안 싸우고 냉전을 반복하면서도 (중간에 상담도 제 제안으로 두번정도 했지만 한두번하고 더 싸워서 중단) 말을 1분만 섞어도 싸우는 저희를 보면서
진짜 그때마다 쌍욕아 나올거같고 홧병날거 같고 그래서 이혼만이 답이다 생각해서 이제 정말 이혼중에있는데...
사람기억은 왜 자꾸 괜찮았던 옛날이 더 떠올라서 지금 잘하는건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거죠? 저만 그런건가요?
분명 지금 이사람은 나를 너무 막대하고 와이프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대하는데... 싸워도 한번을 먼저풀자 안하고 (이건 연애때부터 이런식... 소극적이고 고집셈) 그런인간인데...
애가 있어서 앞날이 걱정되서 그런건지...
뭔가 계속 나 지금 잘하는건가 싶고... 근데 전에도 이런맘 들어서 또 이혼 접고 접고 했었는데
또 말만 잠깐 섞어도 싸가지인 남편에게 실망하고 정떨어지고 그러면서 ‘아...정말 아니구나 이사람은’ 이러고 생각해서 고고 하는건데.
이런맘은 그냥 어릴때부터 오랜시절 함께한... 그애서 편했던 제 자신이 그리워서 이런거 맞죠? 몇년째 더 악화된거면 이사람과는 아닌거 맞죠?
ㅡㅡㅡ
댓글에 다들 덜당해서 그렇다셔서 추가해요..
와이프인 제가 뭘하고 다니던 신경 안쓴다그러고, 지갑에서 연애때부터 있던 우리사진도 빼고, 결혼반지 안끼고 다니고 (지금은 다시 낌), 저 만난걸 똥밟았다 ㅇㅈㄹ (이거 최고조로 싸웠을때 들은 말인데 쌍욕보다 더 기분 더러워요 지가 뭔데 저한테)... 진짜 여기 적는거랑 직접 들으면 진짜 ㄱ싸가지 표정 말투... 당했는데도...
저 또한 말섞고 또 당하면 내가 저인간과 이혼 안하면 인간말종이다 싶을정도로 홧병날거같아서 뭐라도 안던지면 미칠거 같은데..: 근데도 막상 이런 생각도 조금씩 드는건 애정이나 미련은 절대 아니고... 흠 뭔진 모르겠네요
저도 그인간에게 정말 감정 없거든요..
그저 뭔가 7년째 우린 무난하게 가족처럼 편한 연애를 했었고 평생 그렇게 살다 죽을줄 알았는데 아니네... 지금 이혼이 꿈인가 뭐 그런 느낌!? 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흰 악연 맞고 맘 강하게 현실 작시하고 갈라서야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