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왜 '대학은 무조권 서울(못해도 경기권)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는지를 이 대학 땜에
알게 되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내가 처음에 봤던 수능 =
사탄도 '아 이건 좀.....' 하면서 손절할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였음.
불수능 하면 당장 생각나는 애들 중 하나가
내가 본 수능일 정도.
그래서 안전빵 중의 안전빵이었던
강원 4년제 보건계열 학과에 붙게 됨.
앞으로 이 학교를 하수구라고 부르겠음.
하수구에 온 애들 80%는
일진놀이에 찌든 애들이었고 +
교수들도 그 애들이 하는 짓에 대해
최소 방관 최대 적극적 참여를
하고 있는 상태라, 모든 학과에서
똥군기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였음.
생긴지 5년 밖에 안 된 상태라
신규학과나 마찬가지였던 우리 학과에도
운동대회 & 축제 도우미 강제 동원 /
개강파티 등 학과에서 여는 모든 술자리 및
엠티 강제 참여 /
음주 강제란 똥군기가 있었으니 말 다한 거임
(참여 안하면 전공점수 감점이랑 장학금 취소란
패널티를 각오해야만 했음).
근데 이 와중에 그 똥군기 이 3년 묵힌
음식물 쓰레기 같은 놈이 가장 심한 학과가
경찰행정 / 체대 / 호텔 / 공대 이 네개였는데,
룸메들 중 하나가 호텔학과였단 말임.
이 룸메가 음주 강제 땜에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기숙사 내에 상시 비치되어 있던 휠체어에
한번 실려온 적이 있거든?
이 사건 이후로 간질 비스무리한 증상을 얻어서
툭하면 발작을 하기 시작함.
내가 확실히 본 것만 해도 4 - 5번 정도
엠블런스 타고 병원에 실려갔다 올 정도로
심각한 발작도 여러번 했음.
근데 선배라는 것들이 '꾀병 부리지 말라'면서
얘한테 했던 짓 때문에 얘는 그대로 자퇴 루트를 탔는데,
나머지 룸메 + 이 자퇴한 룸메를 대신해 들어온
다른 룸메(앞으로 얘네는 치킨)들이
자퇴한 애 선배랑 같이
걜 두고 '인생 패배자'나 '나약한 *'
취급하는 거 보고 '여긴 미쳤다' 싶어서
반수 준비를 시작함.
치킨들의 개지랄
(가장 대표적인 게
시험기간에 술 취해서 이불 & 바닥에
토한 걸로도 모자라
세탁실에 있는 드럼세탁기를 변기로 착각 ->
거기 앉아서 큰 걸 순산한 사건이랑,
도서관서 주최한 행사 때 내가
득템한 이북리더기랑 문상 15만원을
자기들 달라고 깽판친 사건)을
버티면서 2학기 중간고사도 보고 +
주말마다 집 가서 수시 1차 시험도 보고
그러던 중의 일임.
내가 생리불순이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짜
심해서 생리불순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뭐만 먹으면 토를 하기 시작함.
근데 피임약 부작용 중에 '소화불량'도 있음 ->
나는 피임약 부작용 땜에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한 줄 알고 있었거든?
수능 땜에 '병원 가야 한다'는 핑계 대고
집에 왔을 때 일임.
처방전이 있어야 출석인정이 되니까
수능 보자마자 야간 시간대까지 하는
동네 병원 가서 채혈 검사 받았다가,
역류성 식도염 땜에 일어난 걸로 알고 있던 증상이
피임약 땜에 간수치가 높아져서
생긴 증상이란 걸 알게 됨.
그거 땜에 술 / 담배는 아예 금지 &
고기 / 튀긴 거 / 밀가루 음식은 최대한
적게 먹으라는 진단이 내려짐
(원래는 고기 / 튀김 / 밀가루도 금지였는데,
기숙사 생이라 그거까지 금지시키면
정말 먹을 게 없다고 했더니
최대한 적게 먹으라는 진단 나옴).
근데 학교 근처서 파는 야식 메뉴들은 다
밀가루 & 고기 & 기름기 잔치잖음?
그래서 원래도 안 먹던 야식을 더 안먹었더니,
'토하는 증상 특히 심한 날에만 먹으라'는
말이랑 함께 처방된 약 보여주면서
역류성 식도염 & 위염 진단 나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도
치킨들이 '임신이냐' 드립 치는 거임.
그거 땜에 없던 정이 더 떨어져서
겨울방학 오기 직전까지 기숙사 1층에 있는 열람실서
계속 기말고사 + 수시 2차 준비를 하면서
최대한 걔네랑 마주치는 거를 피했음.
근데 겨울 방학 때
수시 1차 때 예비번호 던져 준 수도권 학교들 중
한 곳에서 '너 합격함' 전화 줘서 그 학교에 갔더니,
4년 내내 군기의 ㄱ자도 구경해보질 못해서
'여긴 천국인가' 싶었음.
+) 치킨들은 내가 반수 성공한 거 알고
'우리도 반수한다'는 되도 않는 개소릴 하면서
서양인 암내같은 짓거리들을 쳐 하다가 강제 아싸됨 +
근데 반수도 실패함 +
반수할 때 전공을 다 놔버려서
학점 & 스펙도 말아먹었음 +
더 큰 문제는 강제 아싸 된 이후에 했던 짓 때문에
교수 & 선배들한테도 팽당해서 인맥빨로
어디 들어갈 수 있는 길조차도 막혀버림 콜라보가 됨 ->
20대 중후반 나이대인 지금까지
알바조차도 다 떨어지는 인생 살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