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맴매해야한다고..제가 예민한가요
쓰니
|2020.10.05 23:16
조회 34,109 |추천 172
+)
와 ㅜㅜ
댓글 너무 잘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일부러 제 편들어달라고
올린 글은 아니구 너무 속상해서 올린건데
많은 댓글들로 저 많이 위로받았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이 일로 몇일 잠을 잘 못잤어요
참고로 저희 애기도 딸이고 형님네 애기도 딸이예요
남편한테 이 일에 대해서 얘기했고 (차마 이 글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다음부터 혹시 또 이런일이 생기면..
<여기서 이런일이라하면,
형님네 애기 삐지는걸 또 눈치봐야한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거나,
맴매나, 저희애기 쥐잡듯이 잡는다 등 정말 말도 안되는 상식에 어긋나는 말씀을 한번만 더 하신다거나 하거나, 편애하는 행동이나 저희 애기가 혹시나 차별로 상처받을 무언가가 느껴진다면..>
그때는 시어머니한테 다 이야기하고 시댁에 아예 가지 않거나, 다른방법으로는 형님네랑 동시에 시댁에서 만나지 않도록 즉 부딪히지 않기로 했어요. 즉 형님네가 시댁에 올때는 저희는 나중에 따로 가거나 하기로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잖아요 크게 기대는하지 않지만
혹시 한번더 그러시면 그땐 모두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도 보니까 그리고 제 잘못도 무척 큰 것 같아요.
우리 아기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취급받았을 때, 제가 바로 받아치지 못한 것... (너무 당황해서 너무 심하게 뒷통수 맞은 느낌이었어서 그 당시에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제 잘못도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처음이다보니... 그리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댁 시어머니 .. 이 시자가 들어가는 모든것에 많이 쪼랩(?) 이네요 ㅠㅠ
사실 앞으로가 더 크고 많은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이제부터 문제 생길 것 같은 즉시 바로 차단 및 다 잘라버리려구요...할말 다 할게요!!!!!! 그자리에서 바로요.
아기를 지켜줄 수있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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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려봅니다.
결혼한지 1년좀 넘었습니다.
남편이랑은 사이가 참 좋은데 결혼하고 나서
시댁때문에 남편이랑 저랑 좀 마음이 상한 일들이 있었어요.
진짜 여기다가 다 하소연 하고픈데 그럴려면
너무 길어서 일단 급한대로 추석때 일만 쓸게요 ㅜㅜ
6월달에 저희 아기가 태어났어요(지금 4개월 되었어요)
첫 명절이고 꼬까옷 사입혀서 시댁에 갔고
형님네 아기도 왔어요 형님네 아기는 두돌 되어가요
처음으로 집안에 애기 둘이 만나게되었어요
시아버님은 저희 애기가 반가워서 안아주고 계셨어요.
그랬더니 형님네 애기가 뾰루퉁해져서 질투를 하더라구요
(형님네는 시어머님댁이랑 옆동이라서 정말 자주왔다갔다해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아버님한테 막 엄청 뭐라 하시더라구요
형님네 애기 xx는 지금 일춘기라고 조심하라고, 저희애기 빨리 내려놓으라고 막 엄청 뭐라하시면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xx야 너가 최고야 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 아이고 뭐도 잘하고 뭐도잘하고 너가 세상에서 최고고 제일 예뻐” 막이러면서 형님네가 계시는 내내 xx가 마음상하지 않도록 저희 애기한테는 아예 아는척을 안하시더라구요.
아버님한테도 저희 애기 근처에 못가게 하시구요..
조금 섭섭은 했지만 아기들의 질투에 대해서 들은적이 있어서
어머님이 xx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해주려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해요 그리고 그렇게 지나가려는데..
추석 밥상을 차리고 밥을 먹기전에
저희애기가 잠이들었는데 밥을 먹을때쯤 금방 깼어요
그래도 애기 달래서 어케어케 밥을 먹고
또 커피에 과일을 먹었어요
과일 먹으며 제가 거실에서 애기 안고 있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형님네 애기한테
“xx야~ 애기가 잠을 안자네 xx가 애기 맴매해줘야겠다~~
xx야 애기 맴매해줘~ 애기 맴매해줘~~”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한 세번을 연속해서 맴매해주라고 맴매해줘야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희애기가 뭐 운것도 아니고 그냥 저한테 얌전히 안겨있었거든요?
근데 막 계속 맴매하라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상하는거예요
+
저희 애기가 쥐띠거든요?
형님네 애기는 개띠구요.
저 임신하고 처음 시댁 갔을 때도
남편이 “엄마 우리애기는 쥐띠예요”
라고 기뻐하면서 말했는데 어머님이 듣자마자 하시는 딱 하시는 말씀이
“xx는 개띠인데~ 개가 쥐를 쥐잡듯이 잡는다는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와서 밤새 생각이 나더라구요
속상해서요요 ㅜㅜ
저희 4개월밖에 되지않운 저희 애기가
이게 형님네 애기한테 맴매맞을 짓인가요
....
어머님의 농담(?)들에 제가너무 예민한건가요?
뭔가 제 아기라서 그런지 그냥 그런 말들이
속상하네요 ㅠㅠㅠ
- 베플ㅇㅇ|2020.10.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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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지 않습니다 두돌아이 비위 맞춰주느라 갓난쟁이 쳐다도 안보는건 이해한다쳐도 가만히 안겨있는 아이를 왜 맴매하라는거죠? 시어머님이 지나친것 맞습니다만 아마 남편에게 얘기해도 대부분은 노인네가 그럴수도 있지~라며 신경도 안쓸걸요 엄마만 속상하고 화딱지 나는 일입니다ㅠㅠ
- 베플oo|2020.10.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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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없으시네. 행동까지옮겼으면 그 애가 아 동생은 맴매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다음에 그러시면 동생은 보호해주고 예쁘다 해줘야 좋은 언니(?)오빠(?)되는거야 라고 말하세요. 가만히 누워 쌔근쌔근 웃고 숨만쉬는 4개월짜리한테 그게 할 소리인가요? 남편은 뭐한거죠?
- 베플ㅇㅇ|2020.10.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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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또 그러시면 가지마세요 남편에게도 못박아두시구요 4개월이라모르지 나중에 더크면 애들도 다 알아요 친정에선 우리 큰애가 첫손주라 엄마가 많이 예뻐하세요 외탁을 많이한 외모덕분이기도 하구요 네살 터울 둘째는 예뻐는 하시지만 반반이 아닌 큰애지분70프로에요 이제 둘째가 4살인데 알만해서 제가 티나는 행동하면 단박에 잘라요 그럼 큰애가 지그시 보다가 지꺼 다 동생줘요 자긴 괜찮다고요 큰애눈애도 불공평해 보였나봐요 이런관계는 좋지않다고 말했더니 자제하시더라구요 저도 둘째로 자라서 큰언니에게 많이 치이게 컷기에 한편으론 울큰애가 이쁨 받는걸로 치유되다가 벌떡벌떡 화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