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보고싶어

쓰니 |2020.10.07 00:37
조회 1,726 |추천 1

우리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헤어질 위기에도 넌 날 끝까지 붙잡아줬어 그땐 나도 헤어지기 싫었고 아직 널 좋아하니까 널 한번 용서 해주기로 했어
그리고 최근에 우리가 엄청 싸우고 정말 사이가 안좋을 때 서로 기분이 많이 상했지만 난 너랑 화해하고 다시 좋은 사이를 이어가기 위해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불안하니까 널 계속 잡았어 근데 넌 한번도 나에게 기회를 안주더라
그리고 항상 너에게 돌아오는 답은 애매했어 싫은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결정이 항상 어려웠지 그런데 내가 너가 말하는걸 보고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쭉 이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슬슬 지치더라

그래서 그럼 헤어지자 라고 말을 했지 근데 너는 바로 알겠어 라는 말이 없었어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말을 취소하고 싶어 왜냐면 난 아직까지 널 좋아하니까 정 때문에 널 못 잊는게 아니라 정말로 너가 없으면 안되니까
헤어지고 후회도 많이 하고 너한테 다시 연락도 해봤어
근데 넌 아직 나랑 다시 잘해볼 마음이 없다고 그랬지

그 말을 듣고 그날 밤 난 울다가 잠이 들었고 일어나니까 또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도 어떡하겠어 내가 그렇게 판을 벌렸는데.. 누구 탓을 하겠어 남 탓도 못하고 그냥 나만 원망했지 ..

하지만 가끔 길을 가다 수업을 듣다가 뭘 하든지 너 생각이 많이 들더라 우리 학원에서 자주 마주치잖아
그때마다 내 심장은 빠르게 쿵쾅쿵쾅 거려 넌 모르겠지
그리고 날 보고도 그냥 지나가는 그런 널 보면 너가 너무 밉더라 나만 또 혼자 좋아하고 있구나 ..

널 그만 잊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
넌 너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거 같아 보이더라
난 애써 학원에서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
너가 없어도 난 이렇게 밝게 지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근데 속은 그렇지 않아 너를 엄청 신경쓴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너무 보고싶어 얼른 너한테서 연락이 와줬으면 좋겠다
나만 후회하는 거 아니라고 너도 많이 힘들었다고 그렇게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