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혼생활은 아니지만..
어디다 여쭤봐야할지 몰라서요ㅠ
저 스물다섯이고
오빠가 서른둘인데
10년째 집하고 인연을 끊은 상태예요
저하고는 일년에 세네번 정도 같이 밥먹고
그래도 용돈도 주고 안부 연락하는데
부모님한테는 집주소,번호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전에 저 통해서 들어서 엄마가 자취방 찾아가니까
그 다음달에 이사가고 번호 바꾸고는 저한테 다신 알려주지 말라고 해서
그 뒤로는 저도 모르는 척 하고 있어요
인연을 끊은 이유는
부모님 기대치가 많이 높아서 특히 아빠가 좀 오빠한테 심하게 하셨어요
초중고 내내 많이 때리고 중학생때 싸대기 잘못 맞아서 고막 찢어졌는데
제때 치료 못해서 난청 판정 받기까지했고
주로 성적이나 게임하는거 걸리거나 친구들이랑 늦게 오는 경우
그런거로 맞고 혼나고
항상 집에 구둣주걱, 골프채, 대나무채? 등등이 있었어요
허벅지랑 엉덩이에 피터져서 가끔 몰래 약 사다주고
연고 발라주고 그랬는데 그 이상 뭘 어떻게 해주지는 못했어요..
저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안주셔서 그냥 자유방목형으로 자랐어요
그리고 오빠가 대학교 가자마자 집이랑 인연을 끊었는데
엄마는 계속 연락하려고 하시고 아빠는 죽은셈 친다고 이름도 못 꺼내게하고
그 뒤로 갑자기 저한테 투자라고 해야하나
공부쪽으로 시키려고 하셨는데
제가 공부머리는 좀 아니라서 예체능으로 빠졌거든요
그 뒤로는 그냥 집 분위기도 싸늘하고 그래요
아빠는 집에도 잘 안들어오시고
그런 상황인데 오빠가 결혼하나봐요
근데 결혼식도 부모님 안부르고 저만 오라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오빠가 그럴만 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저는 그냥 이대로 중간에서 이렇게 있어도 되는건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