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엑시트> (2019)
에서 한국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장면들
겁나 현실적이고 한국적인 방에
사과머리하고 침대에 누워 폰 하기
근처에 살아서 엄마표 김치 가지러 온 누나
현실 남매 모먼트
부모님 칠순 잔치때
다 큰 자식들은 친척들에게 여기저기 인사 다니며 안부 전함
칠순잔치 음식 남은거 봉지에 싸가는 엄마와
술 남은거 가방에 싸가는 아빠
그리고 그거 말리는 자식
(결혼한 자식은 애들 먹을 동그랑땡 싸라면서 안말림)
다양하고 빛나는 네온사인 간판들
한국 그 자체였던 영화...
특히 칠순잔치 장면들은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 보면 우리만큼 즐거워 할 수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