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와서 놀랬을 수도 있는데 내가 원래 마음 먹으면 바로바로 하는 스타일이여서 그냥 먼저 대충 여여컾 유튜버 얘기 꺼내다가 걔가 말하는 게 편견은 없어보이길래 망설이다 바로 질렀는데 자기도 여자랑 연애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편하고 좋을 것 같다고 되게 나는 진짜 괜찮다 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게 너무 느껴지는 거야 그리고 또 자기 친구도 레즈라고 내가 널 왜 피하냐고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었어
그러다가 내가 뒤에 여자 좋아하는 거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자기는 남자 좋아한다고 라면서 너와 나 다를 게 뭐가 있냐는 말투로 말해줬어 나 지금 되게 뿌듯해 이제 담주 월요일날 그 친구 만나는데 더 편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다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