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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산책하는여우를보다가

 

 

 

 

"소리가 들리지요?" 왕자가 말했다.

"우리가 잠을 깨게 한 우물이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나는 왕자가 줄을 당기는 일로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 맡겨. 너에겐 너무 무거워." 나는 말했다.

나는 천천히 우물가로 두레박을 당겨 올렸다. 두레박을 우물 가장자리에 올려 놓았다.

나는 피로했지만 성취감으로 무척 행복했다.

도르래의 노랫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았고 잔잔히 일렁이는 물에는 햇빛이 반짝반짝 빛났다.

"나 목이 마른데요." 왕자가 말했다. " 마시게 조금만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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