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단톡방에 시가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걸
미주알고주알 썰 푸는 친구가 있는데요
편의상 이 친구를 A라고 할게요
단톡방에는 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미혼인 친구들도 있는데요
(총5명)
A가 결혼하기 전부터 시가에서 전형적인
기죽이기, 가스라이팅, 도리강요 등을 당해와서
저희는 다같이 결혼도 하지 말라고 말렸었거든요 ㅜ
결국은 결혼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자기가 시가에서 어떻게 당했는지를 톡방에 계속 털어놔요
나머지 친구들은 같이 욕하고 편들어주고 하면서 같이 엄청 스트레스를 받거든요(친구가 그렇게 사는게 속상해서요)
그런데 친구 얘기 듣고 스트레스받는 것까지는 뭐 괜찮다고 쳐요
친구 잘못은 아니니까요
근데 너무 힘든 건, 친구가 저희한테 털어놓고 기분이 풀리고 나면
갑자기 태세 전환해서
'뭐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했어^^'
'오빠(남편)랑 얘기해보니까 나도 꼬아서 생각한게 있는것같아서
마음 고쳐먹기로 했어!'
이런 식으로 결론을 짓는다는 거예요.
공감하고 이입해서 편들어줬는데 너무 벙찌잖아요 ㅠ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까
진짜 진이 빠지고 감정소모는 감정소모대로 하고
A가 시가 얘기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 거예요.
진짜 '아, 이런걸 감정쓰레기통이라고 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고 이젠 A랑도 만나거나 대화할 자리가 생기면
피하고 싶고
사실 진짜 단톡방도 없애고 나가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진짜 관계가 파탄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극단적인 결론으로 치닫지 않으면서
우리가 이렇게 힘들다는 걸 A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