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자주 보기는 했지만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조언도 구하고 넋두리도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3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알고보니 유부남이더라구요,, 졸지에 저는 상간녀가 되었어요. 3년을 사귀면서도 몰랐던게 죄라면 죄겠지요. 불륜이란걸 티비, 영화 속에서나 봤지 제 얘기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바로 헤어졌어요. 정말 몇날 며칠을 밥도 못 먹고 울고, 정신병원에 가야하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가장 힘든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사람이 보고싶고, 아직 좋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또한, 의도치않았더라도 죄를 지었다는게 너무 괴로워요. 제가 정신 차릴 수 있게 한 말씀 씩 부탁드려요.
그리고 아내되는 분은 바람피는 걸 모르는거 같은데 3년동안 모를수가 있나요? 또한 아내분께 사실을 말해야하는지 그냥 모르고 사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습니다. 3년만난 저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결혼 후에 이런일이 생기신 분들은 정말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앞으로 남자는 어떻게 만나고 결혼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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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읽어보았아요.
따뜻한 조언, 따끔한 충고 모두 감사드려요
덕분에 조금 더 정신 차릴 수 있게됐어요
한 댓글처럼 요즘 유부남인데 총각인척 하시는 분들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제가 만났던 사람은 자녀는 아직 없었고 주말부부에 핸드폰이 두 개 더라구요. 물론 저와 연락하던 핸드폰은 다른 사람 명의였구요. 여행 자주 다녔고 주말에도 가끔 만나서 제가 몰랐던 거 같아요. 많이 무지했던거죠. 바람피는 사람들 모두 사라지면 좋겠네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가
아내분이 모르셨다는거에 대해 절대 비꼬거나 원망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속았는데 누가 누구를 비꼬나요..
다만 정말 모르고 계신건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건지, 알면서도 눈감아주는거라면 제가 굳이 알리는게 맞는건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여쭤보는겁니다.
결혼하신 분들 생각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