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갓지난 아들을 둔 예비맘입니다. 뱃속에 아이는 6개월이구요...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남편은 회사동료들이랑 같이 술을 마신다고 했어요. 8시쯤 전화 와서 2차로 호프집 간다고 하고 10시까지 집에 들어오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10시10분이 지나도 집에 들어 오지 않았고 제가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8통이나 했는데도 받지를 않아서 동료분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남편이 그전에도 술을 마시고 연락 안 받고 외박한적이 있어서 번호를 받은적 있습니나.)
전화 받았습니다. 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전화 받고 횡설수설하더니 아가씨들 다 내보내~ 하는것이였습니다. 옆에서는 아가씨들 소리가 들렸고 저의 남편 목소리도 크게 들렸어요. 그리고 저희 형부 목소리도 들렸어요.(남편이랑 형부는 직장동료에요.) 아가씨들은 곧 다 나갔구요~ 통화는 계속 진행중이였습니다.그리고 동료분은 여보세요만 하다 끊어버렸어요.
40분이 지나고 남편이 집에 돌아왔고 집에 들어온 남편한테 아가씨 놀았냐고 따져 물었더니 안 놀았대요. 아가씨 부른적도 없고 호프집에 갔다고 거짓말 해요. 동료한테 전화한 사실 다 말하고 내가 들은거 말해도 끝까지 안갔다고 발뺌하고 그대로 뻗어 버렸어요.
진짜 울분이 터져 버리는 줄 알았어요.
남편 몰래 핸드폰 통화 기록을 봤는데 모르는.번호가 찍혀 있더라구요. 저는 남편전화로 그 번호에 전화를 했고 받지를 않더라구요.
자려고 누웠는데 새벽 1시53분에 남편 전화로 문자가 한통 오더라구요. 일하고 있어서 못 받았다구...
저는 그래도 다른.사람은 싱글이라서 아가씨 불러 놀수 있다고 이해 했어요. 내 남편만 아니면 돼 라는 마인드였는데 전화번호까지 교환 한걸.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아서 잠도 안 와요.
아가씨를 룸으로 부르면 어떤것 까지 가능한가요?
번호를 교환하는건 또 어떤 의미 일가요?
저는 또 이런.남편을 어떻게 해야.할가요?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내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참고 살아야 하나요?
그냥 확 죽어버리고.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아이들을.생각하면 그럴수는 없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네요.
긴글 읽으시느라고.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