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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딸 용돈 더 올려줘도 될까요?

ㅇㅇ |2020.10.15 13:52
조회 16,666 |추천 11

딸이 고2인데요
고등학교 올라가자마자 용돈을 한달에 35만원씩 줬거든요
저나 남편이나 어릴 때 가난했기땜에 애들한테는 돈 걱정 안 시키고 싶어서 중3인 둘째딸한테도 달에 20만원씩 주고 있어요
교통비는 둘 다 학교가 가까워서 안 들고... 온전히 친구들이랑 노는 돈으로만 주고 있어요~ 옷, 화장품 같은 건 제가 사주고 있구요
더 주고 싶고 더 줄 수도 있지만 애들 돈개념 없어진다는 남편 말에 더 주진 않았는데요

하루는 둘째딸이 저한테 와선 언니가 돈을 엄청 모았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얼마냐고 물어보니 400만원이 넘더래요
용돈 안 쓰고 모은 거 같은데... 딸애한테 왜 그렇게 많이 모았냐 물어보니 어른 되자마자 엄마아빠 도움 안 받고 바로 독립하고 싶었대요
돈 모아둔 건 집 구할 때 쓰려고 했다고ㅎㅎ

성인 돼서 도움 안 받겠다고 하는 것도 너무 기특하고~ 성인 돼서도 엄마아빠 도움 받아도 된다 했더니 자기가 그러고 싶다며 거절하네요
딸애 생각이 그렇다면 말릴 생각은 없어요 남편도 기특하다고 냅두자하고..
다만 지금 저 돈 모은다고 쓰고 싶은 거 못쓰고 사고 싶은 거 못사는 거 아닌지...

남편이 저정도 돈 모은 거 보면 용돈 더 줘도 될 거 같다고 하고 저도 동의해요
다만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제 친구들은 아무리 그래도 너무 많이 주는 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일단 저희 생각은 달에 60만원씩 주면 어떨까 하고 있어요
원래 줬던 35만원은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더 쓰거나 저금할 수 있게요
원래는 우리가 딸애 성인될 때까지 다달이 모아서 주자 했는데 딸아이가 그건 거절해서요ㅎㅎ

별 심각한 얘기도 아닌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쭤보고 싶은 건 그래도 60만원은 너무 많을까요?이거예요ㅎㅎ..

추천수11
반대수119
베플ㅇㅇ|2020.10.15 15:19
안줘도 될 것 같아요. 더 줄 이유가 없고 아이가 한 계획들이 있을텐데 변화가 생기면 불편할 것 같아요. 용돈 준다치고 따로 통장에 모아놓고 독립 이후에 주셔도 될 듯.
베플어이상실|2020.10.15 14:56
... 그냥 자식 이름으로된 통장을 만들어서 넣어두세요. 대학 다닐때 즈음엔 주택 청약 같은거 들었다가 나중에 주시면 되고요. 나중에 집이라나 큰돈 쓰게 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물려줄수 있는 재산이 되거든요. 아니면 애 이름으로 된 오래 박아 둘수 있는 주식을 사서 나중에 주시던가요.
베플ㅇㅇ|2020.10.15 18:17
아이에게 알리지 말고 부부가 아이통장 하나 만들어서 매달 25만원씩 넣어주면 안돼나요?? 수능끝나거나 대입 끝나고 주면 될 것같아요. 그 때되면 돈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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