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욕 FIT에 재학중인 윤지혜고, 네이트 판에 이틀전 제가 뉴욕에서 성폭행 당했단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로 강조하고 싶었던 방향과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어가는 것 같아 보강해서 적어봅니다.
제가 성폭행을 당한것은 8/30 입니다. 9/5 그 사람과 마주쳤고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저를 대했습니다.9/6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이후로는 따로 연락한 사실이 없습니다.
9/20 제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SNS에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다른 친구들에게 70개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피해자 동의하에 게시한 포스팅이 총 31개, 올린후에 지워달라고 부탁하여 지워준 것이 3-4개, 나머지는 저만 알고 있어달라는 내용의 제보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침묵할 수 없어 뉴욕 내 한인사회에서 일어나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려 노력해왔습니다.
SNS에 제보를 받아 피해자의 신상이 최대한 알려지지 않게끔 익명으로, 내용(디테일)을 지워가며 계속해서 가해자들을 공격했고, 그날 이후인 9/21 부터 가해자가 제 3자를 통해 총 3차례의 그만하라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처음엔 평화롭게 넘어가고 싶으니 사과문을 올려달라. 올리지 않는다면 소송할 준비가 되어있다.다음번엔 헛소문 하고 다니지 말라고 말을 전했고 마지막으로 형사님에게 그 사람이 변호사가 있고 민사소송을 준비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지만 제 인스타 계정의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려 한다거나, 익명으로 비난을 일삼는 일들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에게 제보를 해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성범죄 피해자이지만 경찰에 신고를 하고 이겨내가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케이스 같은 경우는 제가 NYPD, 경찰에 신고를 마치고 진행해 나가는 중이나, 형사소송이라서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다른 가해자들에게 또 다시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최대한 막고싶어서 이렇게 제 사건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인 성범죄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와대 청원도 넣었습니다. 사실 제가 알려야한다는 급한 마음만 앞서 글을 두서 없게 적긴 했으나, 제 마음을 간절히 알아주실 분도 계실거라 믿습니다.
만약에 청원이 통과된다면 한국인 성범죄자가 한국으로 도망친 경우의 처벌이라던가 두 나라 동시 소송을 진행할 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달이나 남았으니 청원내용에 어떻게 추가하면 좋을지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제가 영상올린 주소와 청와대 링크 추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zIkjB_Ssibw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