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다운 연애를 하고싶은 여자입니다.
저는 굉장히 예민한 스타일의 사람이라 짜증도 많고 남친은 그에비해 무던하며 사소한싸움도 싫어하는 약간의 회피형 타입입니다.
성향이 서로 다르다보니 제 기준에서 답답하거나 아니다싶으면 짜증부터 확 지르기때문에 그걸 늘 받아주는 남친에게 미안하고 고마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론 예민한사람을 더 예민하게 만드는 구석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어렸을때부터 잠을 깊게 자본적이 없어 잠귀도 매우밝고 항상피곤해서 다크서클을 중학교때부터 달고살았어요
근데 남친은 술을 좀 과하게마셔서 기분이좋다싶으면 제가 자고있는 새벽에 카톡 페톡을 겁니다.
제가 잠에깊게못드는날이나 피곤할때 이러면 진짜 그만큼 빡도는게 없습니다. 안당해보면 몰라요.
그래서 제가 그새벽에 버럭 화내면 연락이안되서.. 이러고 핑계를댑니다
제가 누웠다고 얘기했고 늘 12시전에 잠들었고 집이다싶으면 당연히 자는줄알텐데 다음날출근인사람 깨워가며 전화를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저를 무지 사랑하고 당장 보고싶고 표현하고싶기때문에 일지는몰라도 제입장에선 이제 술꼬장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연애초기부터 저는 잠이예민한사람이니 제발 하지말라고 최소 5번이상은 얘기한것같습니다
사람이 정말 싫어하고 예민한사람인거 알면 안해야하는데 언제까지 20대초반 마인드로 연애할건지 이해가안됩니다
2년만났으면 서로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 때고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상대를 배려하는거고 존중하는 거 아닌가요?
다 자기 고집이고 이기심이고 배려없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남친은 저한테 서운하고 속상할지라도 가끔 이런일로 부딪힐때마다 진짜 너무 답답하고 싫어집니다
제가 나쁜걸까요? 저를 많이 좋아해주니까 이해해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