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지내다 한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된 사람이에요.
가끔 판에 들어와서 글을 보기는 했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남편이 누구한테든 자기 문제인지 저의 문제인지 물어보라고 했기때문에 이렇게 의견을 여쭤 봅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오늘 아침 제가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이번주에 엄마네 몇번 가야겠다 ."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몇번?" 이라고 물러보니 "응 왜?" 이래서 제가 "아니 몇번 간다고?"라고 하고 더는 말을 안했어요
그러고는 갑자기 첫째보고 "할머니께 전화해~" 라고 하면서 둘이 전화를 하고 "엄마 언제 집에 있어요~" 라고 물어보더니 몇일 에 계시다고 하니 "그럼 우리 그때 갈께요~ 애들은 거기서 자고 올꺼야~" 하고 전화를 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짜증이 나서 " 아니 나랑 먼저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하지 왜 상의를 안해?" 라고 물으니 "그게 왜 상의를 해야하는거야?" 라고 하면서 싸움이 시작 되었어요.
결론은 남편은
" 내가 내 엄마 집에 가는데 왜 너랑 상의를 해야하냐?"
또 " 무슨 요일 몇시에 간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해도 언제든 우리 사정이 바뀌면 부모님이랑 한 약속도 바꿀수 있다.
니가 못간다고 하고 아이들 학교일이 뭐가 생겨서 안된다고 하면 부모님께 그런저런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고 아무때나 바꿀수 있다." 이고,
저는 " 내가 그게 당신이 나를 무시한거고 상의 없이 진행해서 내가 지금 서운한거다.
당신이 나랑 상의 없이 어머님과 시간과 날짜를 정하고 다시 내가 무슨일 때문에 안된다고 어머니께 전하면 어머니도 나 때문에 취소 되었다고 생각하시고 분명 서운해 하실꺼다."
그러니까 남편이" 아니다 우리엄만 내가 더 잘 안다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한다!"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렇든 안 그렇든 난 서운하다 시댁에 가기전에 먼저 나랑 몇일쯤 갈지, 가서 자고올지 아님 저녁만 먹고올지 아님 점심에 가서 점심을 먹을지 상의 후에 부모님께 전화드리자는 게 이상한거냐?"
그랬더니 남편이" 그걸 너랑 왜 상의하냐 너는 가기 싫으면 가지마라 내가 내 부모님 집에 가겠다는데~ 너 우리 부모님 무시하냐 우리 부모님 무시하지 마라, 너 나랑 안 살고 싶어서 그러는거냐, 정이 떨어진다, 너는 너 밖에 모른다 " 이러면서 막 펄펄 뛰고 저에게 화를 냈어요.
저는 도대체 제가 말한 어느 부분이 이상하고 부모님을 무시한건지 모르겠고 심장이 뛰고 손이 떨려서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엇이 잘못됬고 문제인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제발 꼭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