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재회

미움받고용기 |2020.10.19 13:53
조회 482 |추천 2

여자친구와 2년가까이 사귀고 헤어진 케이스이고(난26살 그 아이는 2살연상)

나는 여자친구를 너무도 사랑했어. 결혼하고싶기도하고 성격,가치관 등 나랑 너무 잘맞았거든.

난 연애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소개팅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도 잘맞는아이는 처음이었어.

그런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걸 잃고 말았지.

연애 후반될수록 내가 내자신이 귀찮아지는게 느끼고 너무 퍼져있는 나를 발견했어. 물론 헤어지고 나서야.

이미 늦은건 알고있어. 전 여친도 마음정리 하고 나한테 이야기했을정도로 이친구도 많이 느꼈을꺼야

그런데 사랑하는건 변하지 않았어. 이건 사실이야.

내가 연애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것들이 이 친구에 대한 마음이었어.

정말 여린친구를 보듬어주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캐치해야하는데 그것들을 이해해주지 못할 뿐더러 공감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같아. 그리고 내 기준에서 생각을 하고 이친구에 기준을 생각하지 못한것들을 너무 후회가 돼.

 

현재 헤어진지 2달이 되고 나는 2달내내 매달렸어.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돌아오지않았고.

나는 상처가 컸지만 이 친구가 연애당시 상처받고 그렇게 자기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야기한거면 그 여린친구가 정말 크게 마음먹고 이야기 했을꺼라 진심어린 생각이 든다.

 

이친구를 통해 여자의 마음과 공감해주기,헤아리기,사랑받는걸 생각하지말고 내가 사랑하는만큼 퍼주고 아껴주기, 사귈때 소중하게 생각하는것 등 많은 것을 깨달았어.

 

헤어지고나서 내가 그 아이에게 잘못한 리스트를 작성해봤어. 그냥 연애때 이아이 마음에 거슬리는것들을 모든 리스트를 작성하여 생각나는대로 적어봤거든? 정말 많더라. 이친구 마음엔 이것보다 더 큰 상처가 있을거라 생각하니깐 마음이 아프고 반성중이야.

 

지금 현재는 이친구 없으면 못살겠다 싶기도하고 잠도못자고 꿈에서 이친구만 나와. 2달내내..

그럴정도로 아쉽고 정말 평생을 함께하고싶은 친구를 내가 내발로 걷어찬 느낌이어서 자책감도 많이 들고있고

 

많은 생각을 해봤어. 내가 당장 외로워서 그런건가. 잘못해줘서 그런건가. 후회가되서 그런건가?

당장 힘들어서 그런건가? 아니야. 난 이 아이가 없으면 안되고 이아이랑 있으면 행복했고 단한순간도 후회가 없었고 사랑받았고 사랑했어.

 

그 친구가 하고싶은 패러글라이딩 꼭 한번 하고싶다 먼 훗날.

아직은 아닌거같아. 내가 성장하고 멋진모습으로 나가가서 평생을 함께하고싶어.

추천수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