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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챙기는 친구 생일선물

|2020.10.19 15:08
조회 49,425 |추천 30

저는 여자고 원래 정이 많고 남을 세심하게 잘 챙기는 스타일 입니다.

 

경조사 빠짐없이 참석하고 , 친구들 생일이면 작은 선물이라도 꼭 보냅니다.

 

입학을 해도, 취직을해도, 결혼을 해도, 출산을 해도 항상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챙겨줍니다. 

 

그게 아까웠던 적은 없습니다.

 

다만 갈수록 좀 묘한 감정이 생기네요

 

저는  늘 보내주는데 받을때는  매번 이런걸다~ 고마워~~^^  라고 하면서

정작 저에게 돌아오는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물을 보낸건 제마음이니까 상대가 당연하게 보답을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한번만이라도

 

하다못해 커피쿠폰이라두요.... 

 

저는 최소 케익(2~3만원대)부터 상품권(10만원) ,화장품(5~10만원),건강식품(10만원이상) , 애기용품 (10만원이상)  보내줍니다.  한번도 빠짐없이 늘 챙겨줬는데  친구는 한번도 챙겨준적이 없어요

 

단돈 만원도 아깝나 생각이 들어요.. 돈 만원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이정도면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   솔직히 많이 서운합니다.

 

친구 한명뿐이 아니에요  여사친 ,남사친  둘다 마찬가지에요 10명중 9명은 그래요..      

 

어쩌다 한번 챙겨준게 아니라 늘 항상 빠짐없이 저는 챙겨줍니다.

 

해결책으로 보자면 뭐.... 저도 안주고 안받으면 되겠죠 

 

근데 주기싫은것도 아니고 꼭 받아내야 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마음이 조금 그렇고 제 진심 조차 이젠 헷갈려서요..

  

바램없이 좋은 마음으로 챙겨준게 맞기는 맞는데  지금은..

 

제가 상대 배려안하고 멋대로 선물 주고 보답 안해준다고 욕하는 이기적인 사람되버린 걸까요..? 

 

 

추천수30
반대수164
베플ㅇㅇ|2020.10.20 17:00
지쳤을 때는 주는 것을 중지하시오.
베플ㅇㅇ|2020.10.20 17:23
저랑 똑같았네요.. 내가 준 게 물질적으로 안돌아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마음적으로 나만 계속 퍼주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었는데 난 진심으로 축하하고 생각나서 물질에 마음을 담아서 챙겨준 거 였고 그럼 받은 친구도 날 생각하는 마음을 줬으면 싶었던건데 왜 얘네들은 내 마음을 받기만 하고 안줄까..라는 생각이 어느순간 들고 그것들이 쌓이니까 섭섭해지더라구요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고 저런것들이 섭섭해지는 나 자신을 돌아보니까 마음에도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야하는 건데 안받아도 그만인 원치않는 사람에게 저혼자만 기브기브기브 하고있는거였더라구요 섭섭함도 상대방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건데 나 혼자만 쌓아가고있었고.. 그래서 이제는 조금 자제하고있어요 이제 혼자서만은 주지 마세요 내 마음을 조금 자제하고 그냥 나한테 더 투자하세요 섭섭한 감정은 받기만 했던 상대방 잘못이 아니라 못받을꺼 알면서 주기만 한 내가 내 마음한테 잘못한거였더라구요.. 그러니 이젠 남보다 나를 더 챙겨주세요
베플|2020.10.20 16:57
답례는 속물적인 걸 떠나서 성의 문제 아닌가요? 글쓴이가 같은 가격인지 아닌지 따지는 것도 아니고 성의를 따지는 건 당연하죠 저는 부모 자식 관계가 아닌 이상은 보통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해요 몇번이고 받기만 하는 사람들은 글쓴이에게 그정도 성의도 마음도 없는 거니까 절대 챙기지 마세요 만약 그래도 선물하고 싶으면 그냥 간단하게 편지 쓰세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을 뭐하러 챙기고 감정 낭비 하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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