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너무 마렵고... 추팔 하고싶어서 써봄
가볍게 봐주고 위반되는거 있음 말해죠...^^
지방이라 대절버스 예약하는것부터 설렘. 아침에 모여 대절버스 타고 버스 옆자리 첨보는 아미랑 스몰토크하다
친해져서 같이 다니기로 함. 도착하니 11시경
우선 공연장부터 너무 신기함..
버스로 그앞에서 내렸는데 온통 방탄 깃발에
내가 사진으로 본 럽셀콘처럼 잠실에 애들사진
엄청크게 붙어있고, 사람들 바글바글한데
외국인, 특히 일본인 엄청 많은데 동양계뿐 아니라 백인, 흑인, 라틴계도 많아서 놀라고 나이도 어린이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해서 놀람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했어
버스에서 만난 일행이 굿즈 예약한거 찾는데
내가 줄서서 현장구매한것보다 예약구매줄이 훨 길어서
일행 기다리느라 이벤트존 갔을땐 이미 대부분 끝나있어서 한번 둘러만 보고 푸드코트감
푸드코트에서 커피 줄 기다릴때 석지니 에피파니 리허설
울려퍼지는데 진짜... 진짜 천사의 노래를 들은 기분이었음. 특히 그자리가 잘 들릴 자리였음.
귀가 탁 트이고 황홀하면서..암튼
옆에 타인종 외랑둥들 몇명 있었는데
그자리 모두가 같은 표정으로 리허설 들으면서 감동받는거보고 위아더월드 지구촌 느꼈음.
유포리아랑 다른 노래들도 리허설하는데 다들 어떻게든 보려고 리허설 보이는자리 있는지 우다다 달려가고
시큐한테 막히고.. 카메라 드는사람 있으면 못보게 내쫓아서 다들 카메라 든 사람한테 카메라 치우라고 난리치고.. 틈새로 누구 실루엣 지나가면 다 그저 애들인줄알고 소리지르고 ㅎㅎ
암튼 리허설 들으면서 설레고, 앞에 모여서 응원법 하고
화장실갔다가 단체피켓 놓고와서 멘붕오고
급히 달려가서 찾다 넘어지고..ㅋㅋ 그때 수치스러웠는데 아미들 웃음 어떻게 참았나 몰라 진심으로 걱정해주더라 괜찮냐고.. 천사들 ㅎㅎ
피켓찾고 나서 티켓 교환하는데 난 티켓 잃어버릴까봐 너무 걱정돼서 배에다 차는 일수백 따로 차고갔음 ㅋㅋ
팔찌 받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벅차오름.
부지안 편의점에서 물사고 내부 포토존 구경하다가
더 할것도 없다싶고 다리가 너무 아파서 시작 두시간전에 입장함. 일행과 구역이 달라 찢어졌음.
슬로건 받고 부스에서 아미밤 페어링하고
하나하나 너무 신기하고 두근두근거리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강추위가 찾아옴!
필라에서 준 담요 절대 개봉 안하고 모셔두려고 했는데
내가 서울추위를 우습게보고 롱패딩없이 얇은 바지에
코트하나 덜렁 입고와서 이가 딱딱거리고 뼈가 시리더라
한시간 버티다가 얼어죽을까봐 담요 꺼내서 두름..
기다리는동안 옆사람하고 인사도 하고
젤리도 받아먹고.. 짐가방이랑 굿즈는 내 앞 의자 뒤에
세워둠. 맞아 공연장이 생각보다 안넓어보여서 놀랐는데
나중에 사람 꽉차니까 진짜 넓은거였더라 개넓어
핸드폰으로 짹이랑 여기 보면서 시간보내는데
티켓 분실해서 못들어오는분들, 분실티켓 주운분들
몇번자리에 사람있으면 분실티켓 습득한것이니
알려달라는 분들까지 탐라 아수라장.. 실제로 내 앞자리
두좌석 비어있었음. 내가 다 피눈물이 난다...ㅠ
오들오들 떨면서도 혹시나 공연중에 화장실갈까봐
과자 안먹고 물도 최대한 안마심. 얼어 죽는줄 알았는데
vcr 시작하자마자 집중해서 보느라 추운거 까먹고
애들 공연 시작하자마자 몸에 피가 끓어오름.
애들 등장하고 든 생각은 얘네가 실존하는 사람이구나.
내가 너무 사랑해서 만든 환상이나 망상같은게 아니구나
싶었음 ㅋㅋ 너무 꿈같은 존재였어서 실제로보니 별생각이 다 들었어.
디오니 하는데 신기한게 작게 보여도
전광판 안보고 누가 누군지 다 알겠더라ㅋㅋ
웃긴게 전광판보면 손해같고 생눈으로 보고싶어서
그 큰 전광판 놔두고 무대만 열심히 봄.
실제로보니까 춤 입체감 장난아니고 뼈 부서지게 춤.
불기둥 나올때 내자리가 그라 뒤쪽이었는데 얼굴이 뜨거워졌음. 애들은 얼마나 뜨거울까 생각함.
공연내내 목터져라 응원법하고 제자리에서 엄청 뛰고
진짜 아드레날린이 전신을 내달리는 기분이었음.
셋리 제대로 기억도 안남 ㅋㅋ 그냥 다 따라부르고 응원법하고 아미밤 흔들고 애들이 뛰라면 뛰고 소리지름
나 키 크고 몸 튼튼한거 살면서 한번도 감사한적 없고
오히려 키 작고 여렸음 싶었는데 키덕분에 애들 잘보여서 난생처음 키와 체력에 감사한 마음이 생김.
애들 돌출로 나오면 이목구비가 잘 보여서 애들 얼굴에
감동함. 무대중에 태형이가 이쪽 봐줬는데 혼자
눈마주쳤다고 착각하기로 했음. 진짜 그럴만한 구도였어
와 애들 사진 영상 보면서 생김새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장난아님 다들 훨씬 더 찐하고 깊고 !!!마르고!!! 키크고 뽀얗고 반짝거린다고 생각하면 됨.
개인무대들 와.... 진짜...순서기억안나서 나이순임
사실 이미 콘서트 짤들 몇번 봐서 석진이 피아노치면서 나오겠지 했는데 갑자기 샤워부스에서나옴. ?? 근데 진짜.. 진짜 개미쳤음. 진짜 달의남신이 물에서 새로 태어난 느낌? 석진이는 냉임. 진짜 나 사석에서 봤으면 말도 못걸었을듯 어깨랑 머리 비율 진짜 도진오빤줄 그리고 리허설에서 들은것보다 더 맑고 깨끗한 음색. 진짜 별명 은빛보이스인 이유 깨닫고 귀청소됨. 표정으로 서사 다 만들었다.
윤기 시소때 애옹이 망사 입은거. 내가 깨닫기도 전에 주위에서 육두문자 터지면서 민윤기 망사야?!?!? 민윤기 망사야!!!! 아악!!!! 이래서 알았음 ㅋㅋ 나도 망사!!! 이러면서 봄. 그리고 이미 무대클립들은 봤지만 슈왜노잘 찐임 노래 너무잘해서 놀람. 근데 콘서트 첨이라 윤기가 항상 마이크 넘겨주는 구절할때 어버버놀래서 급히 따라함
솔직히 시크한 인상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따뜻하게생김.
호비 마마 위아래 새빨간 수트에 썬구리 끼고 나왔는데
살면서 새빨간 수트가 그렇게 착붙인 사람 보게될줄 몰랐어 ㄹㅇ로 그런옷이 입고태어난듯 어울린다는거에 1차충격. 미친 성량에 2차충격. 돌아버린 그루브에 3차충격먹음. 얜 걷는것도 그냥 안걸음 진짜 미쳤어. 그리고 한순간도 무대에서 미소를 잃지않았음. 진짜 왜 썬샤인이고 제이홉인지 실감함. 햇살이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호비야. 온은 온인데 진짜 엄격한 실세같은 온? 설명하기 어렵다
남준이 러브할때.. 나 솔직히 무대에 하트가 뿅 나오는건줄 알았음/// 전광판에 나오는거더라 ㅋㅋ 갠적으로 러브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데 노래와 랩의 중간쯤 되는 곡을 너무, 너무 잘 소화하해서 놀람. 준이 랩 직접 듣는데 정말 가사를 가슴에 직구로 꽂아주는 느낌이었어ㅠ
웃는거 개귀여워서 보쌈하려다 실패함. 근데 끝에 홀로그램 안에 멘트 뭔지 제대로 못봤어서 그게 너무 아쉬움 !
+참 그때 남준이 벌크업 팔뚝샷 올라오고 해서 좀 두꺼울줄 알았는데 그래도 개말라 모델이었던게 충격.
지민 세렌... 워후 나 강경 백세렌파. 물거품에 갇힌 백세렌 등장하는 순간 모든걸 잊음.. 오늘 백세렌이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 백세렌이었어! 움직이는 몸선 하나하나 한마리 백조인듯 우아함. 멀리서 봐도 춤선 너무 신기하고 내가 사람이 춤추는걸 보는게 맞나?? 싶었음. 실제로 보니 오히려 가상의것같은 느낌..? 입체감이 더해져서 그런지.. 그리고 와 목소리 진짜 귀 다 녹아버림.. 천사가 내려와서 홀리고 간 느낌같았음 진짜 만지면 부서질것같고 손대면 사라질듯한 분위기였어
태형이 일단 알지? 전광판에 얼빡 딱 잡히는 순간
한차례 정적이 흐름.. 너무 아름다워서 숨죽이게 됨. 그상태에서 눈을 팟! 뜨면 그제야 다들 정신차리고 함성지름 진짜 일단 성량이.. 그리고 낮고 넓게 울리는 목소리라 해야하나? 오페라 했어도 진짜 잘했을것같은 소리임. 그리고 진짜... 분위기로 모든걸 압살함. 새카만 깃털 입고 나오는데 그냥 본인 몸의 일부같았음.. 진짜 하데스나 팬텀 생각남. 정말 위태로운 싱귤 분위기를 엄청 잘살림. 춤도 장난 아니지만 표정연기 1초마다 감탄하게됨.
정국이 위아래 핑크로 맞춰입고 딱 등장할때부터 난 이미 피터팬 정국이 볼 생각에 환장함. 와 그리고 진짜 목소리가.. 진짜 깨끗하고 맑고 청명하다 해야하나?? 맑은날 하늘같은 목소리임. 춤추는것도 너무 좋았지만 리프트 타는순간 곧 내 위를 날아간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음. 그런데 내쪽이랑 좀 멀리 돌아서 가는 노선이더라 힝 지나갈때 나포함 다들 죽어라 정국아!!!!! 정국아아아아ㅏ!!! 이럼ㅋㅋ 꾸기 모습은 놀이기구 탄 어린이처럼 두려움 한점 없이 너무 즐거워보였음. 볕에 잘 말린 이불의 따뜻함이 사람으로 태어난 느낌
단체무대도 다 쓰고싶은데.. 우선 런은 진짜 미친듯 뛰어서 너무 즐거웠음. 근데 그라쪽 잘 안뛰더라 내근처만 그랬는진 몰라도 암튼 난 그런거 개의치 않는사람이라 혼자 미친듯이 뜀.
뱁새 무대 진짜 갓벽했는데 아쉬운게 내가 전광판 말고 무대 보다가 그 골반 튕기는거 제대로 못봐가지고..ㅠㅠ
티어도 그렇고 애들 랩하는거 실제로 들으면 랩이 글자로 나타나서 내 가슴에 콱 콱 꽂히는듯해. 정말 신기하고 벅차오르는 경험임.
전못진때 태태 한음 아주살짝 실수하고 피식 웃는거 봄ㅋㅋ ㄱㅇㅇ
그리고 애들 들어가고 앵콜 기다릴때 ㅋㅋ 다같이 노래부르는데 돌림노래되버리고 애들 이름 부르는것도 돌림노래됨 ㅋㅋ
애들이 슬로건 꺼낼때 진짜 상상도 못했어서 엄청 감동받았음. 그러고 여러분만 항상 해주는것같아서 보답이랬나? 암튼 예쁜말 하는데 눈물날뻔 ㅠㅠ 단체사진 찍을때 좌석기준 무대 왼쪽에서 누가 지민아!!!!! 하고 갠멘 날렸는데 지민이가 왜!!! 해서 다 빵터짐 ㅋㅋ
애들 멘트한것도 뉘앙스만 기억나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정국이가 우린 가족이니까 말해주는데 자기 바지터졌다고 해서 ㅋㅋ 멤버들 다 말리고 그런얘기 왜하냐 그러니까 정구기가 가족이니까~ 그러고 되게 웃겼어
남준이 멘트는 청산유수 그자체.. 잘지내냐는 말이 싫었는데, 이제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이런 대화도 하는구나 깨달았다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듣고 진짜 머리가 띵했음 와 말을 너무 잘해서 감동받고 머리 멍해진 경험 처음이었음 새로운 세계가 열린기분... 진짜 천재구나 깨달음.
중간에 파도타기도 너무 재밌었고, 1~3층 아미밤에 글씨 새겨지는것도 정말 실제로 보니까 짤로보는것보다 더 아름답고 눈물이 왈칵 날것같았음.
마지막 소우주때 휴대폰 불빛 하는거 정말 상상이상으로 예쁘더라. 애들이 보면 정말 별빛같겠다 싶었어.
불꽃놀이도 진짜... 내가 살면서 본중 가장 크고 아름다웠음. 내가사는곳에선 불꽃축제 잘 안하고 해도 굳이 찾아가서 보진 않았거든.
근데 애들이 여러분 위를 보세요!!! 이럴때 애들 눈에 1초라도 더 담겠다고 애들만 봐서 드론쇼 놓친거 다음날 깨닫고 통곡했다 ㅠㅠ 아직도 한맺힘 ㅠ
애들이 토롯코타고 돌때는 1층 너무 부러웠음 애들 계속 눈으로 쫓으면서 봄. 이때 남준인가 누가
여러분 지금입니다 빨리 찍으세요!!! 이래서 빵터짐 ㅋ
근데 애들보느라 못찍었음 뭐했냐 나...
토롯코도 돌고 스텝분들 손잡고 둘셋 인사도 하고 스텝분들 박수도 쳐드리고 진짜 끝나고 나니 정말 나가기가 싫은거임. 애들 전광판에 보이는동안은 계속 앉아있다가 애들 들어가고 나옴. 더 있고싶었는데 대절버스때문에 시간이 없었음. 와 콘서트 내내 추운거 전혀 못느꼈는데 끝나고나니까 진짜 온몸이 얼도록 춥더라
버스찾는것도 진짜 힘들었음 ㅠㅠ 겨우겨우 탐.
아침이랑 자리 같아서 옆자리님이랑 서로 애들얘기 하면서 찍은 사진도 보여줬음. 근데 난 무대 시작전 vcr 나올때만 몇장 찍고 끝이어서 별로 못보여줌 미안..
와 집 도착하니까 2시경이었는데 못자고 미친듯이 중콘 막콘 취소표 예매시도함. 아침까지 그러다가 결국 다 실패하고 뻗어서 잠. ~끝~
이때 페스타 예매 다 광탈해서 한맺히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든 나날 보내고 있었는데 정말 몇년치 운 다 쓴거라 생각하면서 살았음. 실제로 올해초 온콘 추첨때는 광탈함.. 그래도 3층 간신히 잡고 기뻐했었는데.. ㅠ
하루빨리 오프뛸 그날을 기원하며 이 글을 써봄.
두서없고 의식흐름순이라 미안해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