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을만큼 힘들때 이겨 내는 법 아는 분 가르쳐주세요
28살
|2020.10.28 05:17
조회 6,704 |추천 19
추가글 씁니다..
댓글 써주신 분들이 추가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처음 이 글을 쓰고나선 댓글이 3개 정도 달려서
감사하다 댓글 작성후
며칠만에 또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글 써주셨더라구요..
글 전부 읽어보고 너무 감사하고 기운이 났습니다.
힘들때마다 댓글 읽으러 또 올게요.
이 추가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저도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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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성입니다.
가족만 없으면 당장이라도 죽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루하루가..
대학 졸업 후 약 2년간 꿈이 있어 도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원하는 직종 구직이 안되는 것은 물론
어디라도 일하고 싶어서 공장 단순 생산직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오는 곳이 없네요.
방에서 죽으면 절 발견하고 충격받고 힘들어 할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용기내서 힘내서 살아야 하는데..
엄마가 나를 갓난아기일때부터 먹이고 재우고 가르치고
사랑으로 키워주었는데
저는 왜이리 나약해졌을까요
이 나이까지 백수로 지내며
사람구실 못하는 제가 병신같고
죽을거면 하루라도 빨리 죽는게 밥 덜 축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마음에 평생 상처를 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립니다.
그렇지만 더 산다고 해서 행복한 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음이 답답해 문득 생각난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 베플ㅇㅇ|2020.10.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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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어가는 아이를 둔 부모님을 찍은 옛날 다큐멘터리 영상이 생각납니다. 어머니는 주저앉아 울다가 정신을 잃고 아버지는 계속 일어나라 우리아들 일어날 수 있다 얼른 일어나서 아버지 한번만 안아주라고 하는거 보고 얼마나 슬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요, 진짜 기적이 일어나서 저 아이가 불구가 되는 한이 있어도 살아나고 말하고 웃을 수 있다면 저 부모는 정말 그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을까.. 저 가정은 계속 저대로 행복하게 쭉 살거같다.. 가족이란 그런겁니다. 살아있기만 해주면 돼요. 바보이든 게으름뱅이든 인간구실을 못하는 사람이든, 내가족 내자식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절대 잃기싫은 보물 그 이상입니다.. 님 가족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하고있구요... 살아만 계세요. 그게 가족분들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죽지 마세요.. 님은 사랑받고있는 보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