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이 아니라서 요즘 진짜 이러다 내가 미쳐버릴거같다고 생각함
내가 다니는 회사 팀장에 대해 썰을 풀려고 함
글쓰는 내내 어이가 없어서 음습체로 시작하겠음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이해바람)
내가 다니는 회사는 사무실이 3개가 있음
나는 2번 사무실에 있고 여기에 나만빼고 다 팀장직급이고 여러명의 남자팀장이 함께있음
(참고로 2번 사무실에는 나만 여자고 )
A팀장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함
이 분은 하루에 3-4시간씩 혼자 떠드는 분임,
하루종일 스포츠(야구, 축구), 로또이야기, 로또되면 뭐할지 이야기를 하는 분인데
이상한 구석이있었지만 주변 분들이 사업하다 망해서 이혼하고 혼자 사시는 분이라 외로워서 말이 많은거구나 이해하려고 함
한이 많은건지 했던 말을 계속해서 함, 내가 들은것만으로도 이분의 살아온 연대기를 자서전으로 쓸수 있음
아래에 있었던 일들 중 몇가지를 추려 써보겠음
-계곡주
사무실에서 로또 되면 계곡주 마시러가고 싶다고 말함
밑에서 받아먹고 싶다는 말에 뭔소리인가 했음
나는 계곡주가 뭔지몰라서 옆자리 팀장님한테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신이 설명할수없다고함 그래서 초록창에 검색을 했음
사실 이때 충격적이었음 사무실에 나혼자 여잔데 이런이야기 오가는게 제정신인가 싶었음
-로또1등되면
(사무실에 나랑 A팀장님만 있었음) 로또에 당첨되면이라는 이야기를 하고있었음
나는 로또되면 친구들이랑 함께 발리한달살기하고 싶다고 했음
그러자 A 팀장이 로또1등 되면 어린여자랑, 젊은여자랑 함께 해외가고싶다고함
그러면서 자기랑 같이가자고 함 어이가없고 기분이 더러워서
제가 왜 팀장이랑가요 지금 엄빠랑도 해외여행 안가는데 ㅡㅡ 이랬음
장난이라고 해도 도가 지나쳐서 기분나쁜티 냈음 근데 눈치없이 웃으면서 장난침
-업무실수
A팀장은 엑셀 사용이 서툼
서식이 고정으로 되어있는데 본인자리에서만 서식이 안된다고 하면서 계산기 두들겨서 숫자를 입력함
수식쓰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했는데 어린게 가르키려고 든다고 버럭함
나중에 자신이 다혈질이라 화르륵 한다고 말함 (어쩌라는건지)
-적금
회사다니고 월급받고 하니까 팀장이 물어봄
월급받아서 얼마나 저금하냐고 월급의 반이상 적금에 넣고 있다고 말함
나도 전에다니던 회사부터 따져보면 사회생활 n년째고 알뜰한편임
너 나이에 얼마나 모았냐고 해서 올해 1억 모으는게 목표라고 했음 엄마가 관리해주시고
엄마가 같이 돈모아주신다고 했음 그랬더니 맨날 돈 5000만원만 빌려줘라, 돈많은 니가 밥사~
이ㅈㄹ해댐
매번 밥시간마다 그러길래 돈이야기 그만하세요
장난이라고 해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라고 말함 그런데도 자꾸함
또 짜증나서 그 돈 묶어뒀고 제가 천만원이 있던 백만원이 있던 무슨상관인지 팀장님이랑 상관없으니까 그만좀하세요 ㅡㅡ 라고 했지만 계속함 (붕어새낀가 뒤돌아서면 까먹는거같음)
매번 50대 후반에 모아놓은 돈이없어서 내가 부럽다고 하는데
그나이에 돈없는 게 자랑인가 싶음
맨날 돈없다고 징징댐 그래놓고 매달 로또사는데 몇십만원씩 씀
10년 넘게 그러고 살았다고 함
- 농담
농담이란게 서로 웃어 넘길 수 있어야지 농담이지 않음?
농담을 해도 기분이 ㅈ같을때가 하루이틀이 아님.
1. A팀장이 나한테 농담을 던짐 기분나빠서 어금니물고 받아쳤더니
내 자리에 와서 머리를 툭툭 쳤음(이번달만 2~3번)
한번은 사무실에서 눈썹을 그리고있었음
2. 내가 화장을 기본(쿠션) 만하고 다님 딱히 잘보일사람이 없어서 할 필요성을 못느낌
퇴근 20분전에 눈썹을 그리고 있었음 자꾸 남친생겼나보다고 혼자서 히죽거림
남이사 생기던말던, 그날 남사친,여사친을 갑자기 보기로 했다고 하면서 눈썹을 그림
남여사이에 친구가 어딧냐, 목욕탕같이 갈수없으면 친구사이가 아니다 본인기준을 자꾸이야기함
이러다가 19금이야기 함 (머리속에 음란한 생각뿐인거같음)
3. 퇴근
우리는 야근이 없음 6시땡하면 다들 퇴근함, 이건 진짜 좋음
2번사무실에서 내가 젤 먼저 퇴근하는데 나보고 시계부랄이라고 함 (시계아래 달린 추)
그러면서 혼자 히죽대면서 웃어댐 기분나빠서 쳐다보면 왜째려보냐고함 말을 섞지말아야지...으휴
ㅅㅂ 여자한테 저러는데 표준어라서 참고있음
-뼈다귀해장국
가장 최근 사건임. 점심을 먹으러 순대국집을 감
그날따라 우거지먹고 싶어서 나는 뼈해장국을 먹게됨 나머지분들은 순대국을 드심
뼈를 발라고 뼈통에 넣는데 소리가 안났는데 하나가 떨어지면서 소리가 크게남.
나도 소리에 놀랄정도였고 너무 놀래서 고개 들었는데 A팀장이 대각선에서 째려봄
근데 나도 놀랐으니 표정이 0_0 이랬음
그러면서 A팀장 하는말이 너는 참 고쳐야할게 많다면서 갑자기 꼰머빙의함 여자가 말이야~ 기지배가 ~ 이러면서 조심성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너잘되라고 하는 이야기라고 함
(전날 내가 실수한거 있는데 이 실수도 다른상사한테 한거였는데 갑자기 두서없이 그이야기를 하면서 말을 하는데 연관성 1도없어서 다른팀장님도 갑자기 저말이 왜나오냐고함)
나는 밥맛떨어지고 말섞기 싫어서 네~네~ 하 ....네 ~ 이럼 짜증나서 저알아서 할게요 라고 하니까
싸가지없는년이라고 궁시렁 말함 ㅡㅡ 열받아서 뭐라고 했냐니까 쓱일어나서 다먹고 나감
이날 이후로 뼈다귀 해장국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게됨
- 남아선호사상
A팀장은 위로 누나들뿐이고 집에 막내임, 옛날사람이자 꼰머임
입사초반에 여자가 말이야~ 기지배가 어쩌고 맨날 시전함
너무 듣기싫어고 귀에서 피딱지 앉아서
나도 아니 남자가 말이야 ~ 아침부터 너무시끄럽다고 같이 이랬음
같이 식당을 가서 밥먹을때도 여자가 물따르고 수저놔야한다고 생각을 갖고있음
맨날 내가 키가 작아서 다행이지~ 내가 키만컸어도 여자를 후리고 다녔을거라고 떠듬
그 말 자체도 기분이 더러움 (안잘생김, 마른멸치,양치도안하고 다님, 개꼬질함)
-전임자
전임자는 나보다 2살 어린 친구였음.
임신을 하게 되서 A팀장님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태교한다고 일을 관두는 케이스였음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들은 이야기는 A팀장때문에 많이 혼자 울었다고 함
인수인계받고 일시작해서 3개월쯤 되니까 나도 슬슬 a팀장때문애 열받아서 나중에 증언해줄수 있냐고 전임자에게 물어보았더니 흔쾌히 해주겠다고 할 정도임
나도 저 머저리 같은 인간때문에 대표앞에서 울었던적이 있었음
대표가 한마디했더니 그후 몇일은 행동을 조심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편안했었음
그러나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지않음? 역시 다시 돌아옴
도대체 어떻게 자랐는지 이해가 1도 안됨
-녹음
입사초반이었음. A팀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입만열면 욕이랑 19금멘트에 희롱이 일상임
얘를 보기전 나는 내가 젊은꼰대라고 생각했었음
난 발톱의 때 수준이라는걸 이 팀장을 보고 알았음
본인 기준으로 농담을 하는데 누가들어도 미투각이 었음
참고 참다가 팀장님 자꾸 그런식으로 말하면 저 녹취해서 신고한다고했음
보통 그러면 조심하겠다던가 영혼없는 사과라도 해야하는거아님?
신고해! 신고하면 너네집에 불지러버릴꺼야 ! 라고 말함
이때 느낀게 진짜 저사람은 정말로 잃을게 없는사람이구나 라고 느낌
협박하는 말인지도 모르고 말하는게 못배운사람이구나 깨달았음
진짜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기억나는대로 쓴게 이정도임
이러다 내가 정신병원갈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