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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먹먹 글이고 뭐고 다

소용 없지 뭐. 데뷔 팬 있어? 나도야 미안 이제 데뷔 팬이라고도 못한다 어릴 때야 그렇다고 쳐도 나이 들고 내 개인적인 현실들에 치이다 보니 밥 한 끼 먹는 것도 어려워서 가성비 덕질 했지 자연스럽게 내 감정들을 불 태우다 보니 영원 할 것 같고 산 불 같던 내 감정도 자연스럽게 모든 게 재가 됐지 나를 탈덕 시킨 건 그 어떤 병크나 최애의 말 실수도 아닌, 너희가 충격 받은 그 많은 사건들도 아닌 그냥 흘러 가는 세월이었던 것 같아. 다시 한 번 말 하지만 이거 굉장히 중요 해 애들이 병크를 터트린다고 너희 마음이 식는 건 아니야 물론 가능 한 사람들도 있겠지 그리고 나 역시도 당시에는 신기해 했어 하지만 내가 모든 걸 다 태우고 나니 그리고 정말 확신까지 할 수 있게 되자 차분 하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그 어떤 병크도 답은 아니야 그러니 할 수 있을 때까지 미친 듯이 태워 그래야 모든 게 개운해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돼 비로소 그 시기가 왔다고 생각 해 그러다 보니 그 어떤 기대도 당연히 안 하게 되고 어쩌다 부정적인 말들이 흘러 나와도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온 해져 그리고 너희 삶을 더 소중 하게 여기게 돼 욕도 아니고 실망도 아니고 눈물도 아니야 나는 그래, 나는 이 모든 게 가능해지고 나서야 깨달아. 그래서 더 객관적일 수 있어 애들 마음보다 솔직히 나와 같은 걸 봤고 나와 비슷 한 감정을 가졌고 나와 같은 무리에 소속 돼 있던 너희가 더 마음에 걸리고 늘 너희가 더 소중 해 그냥 너희 마음 가는 대로 다 태워 버려 그래야 그냥 추억이 돼 ㅋㅋ 내가 혹여라도 탈덕을 조장 했다고는 하지 마 난 너희 마음에 방향을 정해 준 거 뿐이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탈덕을 조장 한다고 탈덕 할 너희였음 이런 병크들이 터지기 전에 이미 스스로 탈덕 했을 거고 그게 어려웠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자꾸 안 놓아지기에 지금 이 시간까지 이 순간까지도 여기에 있는 걸 알아 ㅋㅋ 그 모든 게 가능 할 정도로 이성적이고 가벼운 마음이었으면 너흰 지금까지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걸 알아 첫 번째 터졌을 땐 너무 어린 나이들이었기에 그냥 이해 하고 넘겼다 두 번째, 세 번째엔 말을 아꼈다. 네 번째엔 실망 한 만큼 오히려 안았지 다섯 번째 그리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일들은 차라리 무시 했다 여섯 번째에는 웃었고 그 시기 즈음엔 나도 슬슬 모든 걸 태워 가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일곱 번째는 찌라시라여겼고 하지만 여덟 번째는 나름 큰 일이지만 오히려 바라는 대로 축복해 줬다 하지만 아홉 번째는 경우가 다르지 일의 크기를 말 하는 게 아니야 내용이 최악이잖아 같은 성별로서 피해 받고 상처 받은 그 마음은 나도 당해 본 사람으로서 이해를 못해 주겠고 음악이 좋다면 사생활 상관 전혀 없었던 나로서는 이제는 그닥 내 취향의 음악도 아니고, 남에게 도움은 못 줘도 피해 주는 걸 가장 싫어 하는 나로서는 남에게 감히 피해까지 준 그 못 된 마음을 용서 해선 안 된다고 봐. 당사자가 아니니 당연히 그 사건에 대한 받을 수 없는 용서를 말 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안고 가면 그로 인해 더 받을 당사자의 상처에 대해서 말 하는 거야. 여성 편력 심한 사람, 사실 연예인이라 직업적 특성 때문에 그렇지 일반인이었으면 인물 믿고 사생활 참 지저분 했을 거라는 생각 안 해 본 건 아니다. 그리고 장난 기에 포장 된 무례 한 행동들을 통해 몰랐던 것도 아니고 이젠 이 정도 가지고는 실시간 검색어에 높게 오르지도 못하는 걸 보고 이 그룹에 이젠 다들 기대 하는 이미지도 없구나 라는 걸 알았다 가만히만 있음 최다 최연속 타이틀은 물론 최초 최고 수식어까지 달아 주며 1군 유지 시켜 준다니까 그게 싫다고 또 뒤에서 그 짓 거리 하고 다닌 건 용서가 안 되지 이건 괘씸 해서라도 안 되지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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