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 너무 외롭고 힘들어 나랑 얘기 나눠줘 내 얘기 좀 들어줘
나 종머 일 터지고 나서 탈덕하려고 애들 사진 다 지우고 앵간 노력 다 해봤거든? 근데 1년 2년도 아니고 자그마치 7년을 함께 했는데 그 소속감 하나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탈덕이 안 되는 거 있지 누가 애들 욕하면 화나고 뭘 안다고 말하나 싶고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애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나였나 싶고 쓸데없는 감정소비가 너무 심해졌어 최근에 엑소 완전체인 모습이 너무 그립더라 무대가 꽉 찼던 그 때가 너무 그리운 거야 애들 옛날 노래 부터 하나씩 플리에 넣고 다 들어보는데 눈물 나고 애들이 다같이 한 곡을 부르고 있다는 사실이 엄청 어색하고 생소했어 이제 엑소라는 그룹 개념보다 각자 활동이 너무 커져 버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름만 들어도 대단했던 엑소가 너무 작고 허무 해진 것 같아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어 엄청 힘들다 진짜 덕질이 원래 이런 건가 남들도 이렇게 하나...? 엑소가 너무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