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 이런 걸 고민이라고 글 쓰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나이들수록 사람 분위기라는게 존재한다는 걸 알게되면서 옛날의 분위기가 없어진 것 같아 속상해요.
어렸을 때부터 쭉 분위기 있다, 요조숙녀같다, 천상여자다 이런 말 많이 들었었고 그 땐 제가 보기에도 제 행동거지나 딱 봤을 때의 이미지가 여자여자했던 것 같은데,
최근 3~4년 동안은 저런 말도 못 들었을 뿐더러 제가 절 봤을 때에도 행동이 여자여자하지 않고 되려 좀 털털하고 억세진 느낌이 들어요...
혼자 있을 때 하는 생각이나 행동들도 많이 달라졌어요.
옛날이랑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머리도 똑같이 긴데도 느껴지는 분위기가 달라요.
그렇다고 옛날처럼 행동하려고 하면 뭔가 안 어울리는 애가 이쁜척 하는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옛날엔 의도하지 않아도 저랬는데..
이렇게 된 이유에는 내면이 변한게 가장 큰 것 같으면서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사람의 분위기가 바뀌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사람 분위기는 한동안 없어졌다가도 다시 생길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