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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비들 입덕기 궁금해~!


나는 입덕을 부추긴 요인에 여러 가지가 있어.
일단! 레드벨벳 데뷔 당시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한 노래에 꽂히면 그 노래만 열심히 듣는 스타일이거든. 걔가 행복에 꽂혔었어. 석식 먹고 나서였나... 같이 난실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노래 입으로 살짝 따라부르면서 춤 조금 따라 추는 게 너무너무 귀여운 거야. 그래서 관심이 생겼어!
그러고 나서 또 한 번은 중학교 때 내가 참 좋아하던 친구가 페북에 수영이 사진을 올리면서 앓는 거야. 내가 좋아하는 두 친구가 다 좋아하는 가수라니까 괜히 더 좋고, 노래 더 듣게 되고 뮤비 더 보게 되고 무대도 찾아보게 되고.. 우리 애들이 무대에서 주는 밝은 에너지가 좋았어. 어쩜 노래 제목도 행복.. 그게 너무 좋은거야. 거기다 조이 목소리는 얼마나 예쁜지 옥구슬 같구...
마지막으로 운동 다녀오는데 웬디의 샤인온미~ 파트가 계속 머리에서 맴돌아서ㅋㅋ 뜬금없지만 이게 내 입덕을 완전 못 박아둔 요인이야ㅋㅋㅋ 진짜 온종일 그 부분만 엄청나게 생각나는 거야ㅋㅋㅋㅋㅋ 나는 아이돌 덕질을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큰일났다ㅠㅠㅋㅋㅋㅋ 뭐 이런 생각이 들었어. 웃기지ㅎㅎ 원래 좋아하는 감정이 그런 건가 봐 스멀스멀 나도 모르게 스며들었다가 눈치채보면 이미 늦은 거ㅎㅎㅎㅎ
예리 영입될 때도 웰컴 예리 보면 예리야! 외치면 와앟ㅎㅎ 하면서 예리 뛰어오잖아. 그게 왜 그렇게 좋던지.. 진짜 사랑둥이들ㅠㅠ
나름 데뷔 팬인데 첫 아이돌 덕질이라 엄청나게 라이트 하게 시작했어. 그런데 탈덕 휴덕 없이 쭉 달려오다 보니 매년 좋아하는 감정이 넘 깊어져서ㅜㅠㅠㅋㅋㅋㅋ 근 몇 년 덕질은 아주 제대로 하는중. 나 정말 처음엔 어찌할 줄을 몰랐어.. 어느정도냐면, 꽤 오래 스밍이 뭔지도 몰라서 애플뮤직만 열심히 들었을 정도ㅋㅋㅋㅋㅋㅋㅋ
덕질하는 내내 참 좋았어. 내가 힘든 시간 지날동안 우리 애들 통해 위로를 참 많이 받았구.. 노래 가사 한 줄, 애들 인터뷰 한 줄에 행복한 순간이 참 많았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확신이 들어! 요즘 많이 힘들지만 어쩐지 우리 애들은 내게 그런 확신을 주네ㅎㅎ
아쉬운 게 있다면 대학을 해외로 진학해서 콘서트 한번 못 가본 거..ㅠㅠ 올해 한국 돌아오면서 팬싸도 꼭 가려고 했는데 코로롱쓰~ㅜㅜ 그래도 잘 견디고 기다리면 언젠간 우리애들 직접 보고 너무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러비들은 어떻게 입덕했어? 듣고 싶어서 글 써.
좋은 저녁 보내!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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