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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동거 문제로 싸웠는데 조언부탁합니다

짜증 |2020.11.02 21:38
조회 26,142 |추천 3
20대 중반 6년 된 커플입니다.
데이트 중 동거 얘기가 나왔습니다.
평소
A - 동거도 새로운 연애의 형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로 진심이라면 할 수 있다고 본다.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다. 결혼이랑은 또 다르다.
B - 단순히 새로운 형태로 생각할게 아니다. 진심을 떠나 현실적인 문제들이 너무 많으며 서로 같은 지역에 살고 부모님도 계시는데 결혼도 전에 굳이 나와 같이 살 이유가 없다.

와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싸운 날도 B가 먼저 헤어지기 싫다고 얘기를 했고 A는 그러니 같이 살자고 대답했습니다.
B는 둘 다 학생인데 생활비는? 월세는? 하고 날카롭게 대답했습니다.
 A는 동거 얘기에 항상 부정적인 B에게 서운했습니다.

이때부터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A - 넌 항상 내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부정적이냐. 동거가 나쁜것만도 아니고 결혼전에 살아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다.

B - 안다. 다만 서로 결혼이 합의 되어 확실할 때 먼저 살아보는거지 (이혼보단 파혼이 나으니까) 대학생 패기로 목적도 이유도 수입도 없이 무작정 집 나와 같이 사는건 철없는 짓이다.

A - 넌 왜 이렇게 앞뒤가 꽉 막혔냐. 서로 좋아하면 동거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거고 조율 해 볼 수도 있는거 아니냐. 너가 매일 이렇게 못 박아서 싫다고 하면 결국은 너 뜻대로 되는건데 그럼 동거하고 싶은 내 마음은 어떡하냐? 당장 하자는것도 아니고 미래를 위해 이런 문제는 조율할 필요가 있다.

B - 니 맘은 알겠는데 동거를 한다 vs 안한다인데 어떻게 조율이 되냐. 그리고 조율을 할 문제가 있고 안 할 문제가 있다. 내 가치관이 동거에 대해 부정적인데 상대방이 하잔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냐? 조율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자꾸 이렇게 말 안 꺼냈으면 한다.

A - 누구 한 명 자취하게 되면 3일은 집에 있고 4일은 같이 있는 식으로 해볼수도 있는거 아니냐?

B -  무슨 부랑자도 아니고 캐리어라도 끌고 다니면서 그렇게 살아야 하냐. 내가 내 집 놔두고 왜 그래야 하냐.

A -  역시 넌 내 말을 들을 생각이 없다. 너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생각을 바꿀 마음이 없다.

답이 안 나옵니다. 누가 이기적인지 조언 좀 주세요.

+조금 더 추가하겠습니다.
A는 당장 하자는 것도 아니고 말이라도 생각해볼게~ 하면 안 되냐는 입장이고
B는 그 문제에 대해선 생각해볼게 없는데 왜 생각해본다고 해야 하냐. 당장이 아니라도 그럴 생각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149
베플ㅇㅇ|2020.11.02 22:12
남녀를 떠나 B가 맞는 말을 하는데 A는 감성에만 호소하네요. 누구 하나 사회인인 것도 아니고 둘 다 학생인데, 둘 다 본가도 그 지역인 것 같은데 굳이 부모님이 자취한다고 방 얻어줄리도 없고...경제적 능력이 없으니 부모님 지원이 필요한데 그건 어찌할 건지, 같이 살면 무슨 돈으로 먹고 살 건지....현실적인 대답은 1도 없이 찡찡대기만 하는 애ㅅㄲ네요. 둘 중 한 명이 자취를 했다면 거기서 하루씩 자고 갈 수는 있지만 동거는 전혀 다른 문제죠. 심지어 지금 그런 상황도 아닌데 찡찡찡 대면서 사랑 타령만 해대는게 웃기네요. B님. 애 키우세요? 성인을 만나세요 정신연령 애ㅅㄲ인 사람 말고.
베플ㅇㅇ|2020.11.02 23:06
직장인이 동거해도 이거저거 따져야하는 판국에 학생이 동거? A더러 닥치고 공부나 하라고 하고 B도 걍 A 버리고 공부해서 취직해요
베플ㅇㅇ|2020.11.02 21:45
솔직히 이건 B의 의견이 더 맞아요. 굳이 동거의사가 없는 사람한테 뭐하러 동거를 하자고 하나요. 동거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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