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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일기: 계란말이(ver.리뉴얼)

쓰니 |2020.11.05 16:23
조회 22 |추천 2
며칠 전에 정지먹은 계정으로 판에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내가 쓴 글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오늘 또 계란말이가 먹고 싶어져서 안 쓰는 계정 지우고 계정을 새롭게 만들었다~(정지된 계정은 복구되려면 1년 이상 더 기다려야 해서..)


온클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오자 빠르게 계란말이를 만들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저번에 뿌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구하지 못 한 마요네즈도 밖으로 빠르게 나가서 구입하고 왔다~

(이 사진은 사실 글 쓰기 전에 막 생각이 나서 방금 찍은거다~)


바끄에서 마요네즈를 구입하고 온 뒤 계란말이에 들어갈 파랑 청양고추를 준비했다~

 

파랑 청양고추는 원콤으로 썰어주는 것은 학생의 기본 소양이다~

 

매직~! (내가 봐도 파를 되게 예쁘게 썰었다~)

 

그리고 오늘은 사치스럽게 스팸 두 조각은 계란말이에, 다른 두 조각은 구워먹기로 했다~

 (왼쪽이 계란말이에 넣을 거, 오른쪽이 구워먹을거다~)


스팸도 한칼에 보내준다~

 

마술~

 

이건 신기해서 찍어본거다~

 

썰고 남은 스팸은 통에 보관한다~

 

그리고 계란 4개를 준비해준다~

 

소금 3분의 1스푼 후추를 가볍게 두드려주고 섞어준다~

 

거품은 이렇게 많이 나와야 계란말이가 부드럽다~

 

파는 이렇게 조금 남겨둔 다음에 처음으로 계란물을 붓기 전에 기름과 함께 볶아 파기름을 내준다~(근데 나는 바보같이 그걸 까먹고 기름을 돌린 뒤에 바로 계란물을 넣었다~그래서 남은 파를 계란물에 넣고 한 번 더 섞어줬다~)

 

실수로 바로 위에 사진과 순서가 뒤바뀌었다~ 난 바보임이 틀림없다~ 이건 계란물에 썰어둔 스팸과 청양고추, 파를 넣은 계란물이다~ (후라이팬 꺼내고 막 구울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끝나서 뭐라 막 중얼거리면서 냉장고에 넣은 담에 빨리 수업 들으러 갔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두른 뒤 차근차근 접는다~ 성공적이다~

 

두 번째로 접고 난 뒤 세 번째에 치즈를 넣었다~

 

스팸도 넣어주면 더 맛있을거라 생각해서 얇게 썰린 스팸을 넣어준다~ 하지만 나는 이 때 실수를 해버린거다~ 이걸 두 번째로 접을 때 해야하는 짓을 세 번째 접을 때 해버린 것이다~

 

그 결과~



하..하하...하하ㅎ하..ㅎ(・∀・)


그렇게 나는 타노스(물건들 건드리기만 해도 작살내버려서..)라는 내 별명에 걸맞게 계란말이를 망치는 듯 했으나.. 스톤능력활용도가 갑인 타노스에 걸맞게 핑거스냅 한 번 더 튕겨주면 원상복귀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한 번 더 이상한 짓을 해주고 이리 저리 봉합수술을 끝냈다~


그 결과다~

 

모쳐라 날낸 낼싀망졍 에헐질 번 한거지 너희들이 따라하면 에그스크램블이 되니까 망친 상태에서 멈추고 계란말이를 만들기를 바란다~ (저렇게 쓰는 거 맞는 지 긴가민가해서 검색해보니까 딱히 틀린 부분은 없었다~ 수업을 허투루 듣지는 않았나보다~)


계란말이를 속까지 완벽히 익혀주고 도마에 놓은 뒤 식혀준다~

 

한 번 더 원콤으로 썰어준다~

 

환상적인 칼솜씨다~

 

그리고 접시로 옮겨준 뒤 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려준다~ 근데 내가 상상한 마요네즈는 쭈우욱하고 예쁘게 나오는 건데 쭈아아아아아가ㅏㅇㄱㅇ악 하고 나와서 순간 당황했다~


 

엄마가 해놓으신 된장찌개,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밥을 함께 먹었다~ (밥이 많아 보이는건 그릇이 작은 그릇이라서 그런거다~ 진짜다~)

 

오늘의 주인공~

 

단면공개~ 

 냠냠굿~


먹다 배불러서 남겼는데 수업 들으면서, 글 쓰면서 야금야금 먹다가 지금은 한 조각 남은 상태다~

 

청양고추를 2개 정도 넣었는데 하나 더 넣는게 더 매콤하고 맛있을 것 같고 스팸은 아무래도 얇게 썬 걸 넣든 다진 걸 넣든 둘 중 한 가지만 하는 게 좋다~ 과유불급이다~ 그래도 입안에서 풍족한 맛이 느껴지니 기분이 좋았다~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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