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먼저 말씀드리자면
주말에 신랑 두고라도 혼자 모임에 나오라고 서운하다며 변했다네요..
신랑이 엄청 바쁩니다 새벽출근에 칼퇴란 꿈도 못꾸고, 당직도 빈번하고, 당직이면 36시간 연속근무에, 집에오면 쇼파에서 쓰러져 잠들기 바빠요. 주말도 출근이구요. 신랑은 그런와중에도 저랑 놀고싶어 겨우 약간 시간나는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며 그 낙으로 일주일을 버텨요.
저도 힘들게 일하는 신랑 챙겨주고싶어서 집에오는 날에는 꼬박꼬박 집밥 따뜻하게 해먹이고 저또한 같이 데이트할 수 있는 주말만 바라보면서 애틋한 신혼을 보내고 있어요. 결혼 후 가정이 생긴이상 저도 가정에 충실하고 싶구요. 그래서 보통 신랑 당직때 잠깐 친구들 보고오거나 해요.. 그마저도 저는 신랑한테 미안해요..
일주일을 손꼽아온 시간에 그런 신랑을 집에 두고 혼자 친구랑약속을 잡는 일은 하고싶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다른친구들은 신랑당직이 언젠지 물어보고 저 배려해서 당직인 날만 살짝 불러내거나 그러는데요.. 유독 저 친구만 이해를 못해주네요ㅠ 친구가 아직 결혼전이라 그런가.. 정말로 제가 친구에게 소홀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