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특정 아이돌 그룹을 비난하기 위해 쓰는 게 아니라
해당 아이돌 그룹 팬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쓰는 글 임을 알려둡니다.
저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회사원 입니다.
저희 회사 바로 옆에는 N*** 이라는 카페가 있고 이 카페는 종종 아이돌 행사 관련 대관을 진행하는 곳 입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죠.
그런데 얼마 전 부터 주말이 지나고 나서 출근하면 회사 뒷쪽 주차장+흡연구역 한 쪽 화단에 휴대폰 번호가 적힌 (일부 XXX로 가린) A4용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습니다.
주말에 출근했던 직원 분께 물어보니 옆 카페 건물에 아이돌이 왔는데, 그 아이돌을 찍으려고 온 팬들이 바로 옆 건물인 저희 회사로 넘어왔고 화단을 밟고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동안 그 아이돌이 누군지 몰라서 참고 넘겼는데 (사진찍던 팬들한테 누가 오냐고 물어봐도 말해주지 않았음) 지난 주말에 드디어 그 아이돌이 누군지 알게 됐습니다.
더보이즈라는 아이돌이었고 그 팬분들이 몇 주째 저희 회사로 넘어와 화단을 밟고 올라서고, 담배를 피고,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도 어릴 때 아이돌을 따라다니며 좋아했던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 사진을 찍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뒤 정리가 전혀 되지 않은 채 현장을 방치하는 일은 너무 몰상식한 일 아닙니까?
이 상황을 어디에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알고 있는 커뮤니티가 네이트판이라 이 곳에 올립니다.
더보이즈 팬분들이 이 글을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저희 회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어느 곳이어도 뒷정리는 깔끔하게 하고 가주셨으면 합니다.
주말이 지난 뒤에도 전혀 치워지지 않은 해당 현장의 사진 같이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