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관련없지만... 조언과 마음을 공유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지금의 남친과 헤어짐이 겁이나네여.. 이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에는
제가 너무 지치기도 지치고.. 이기적일수 있겠지만.. 제가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서로가 잘 맞아서인지 아님 제가 헤어짐이 두려워 붙잡고 있어 연애를 오랫동안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와 저는 오랜 연애를 했네여. 스물살때 5년 그리고 한번 헤어졌어여. 그때도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와 헤어졌엇고... 3년 넘게 헤어져서 각자 다른 연애 한번 해보고 다시 연락이 되어서 연애를
시작한지 또 5년의 시간이 흘렸네여.
다시 만나고 각자의 나이도 있고 그래서 몇년 연애하면 결혼하고 살아갈지 알았는데 언제 결혼
할지 기약이 없네여 .. ㅎㅎ
서로가 안맞는것인지 제가 하는 행동은 그의 기준에 항상 벗어나있고.. 저는 항상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제 이기심과 계산적인 생각을 하면.. 그의 당당함이 이해가 안되네여.
제가 다시만날때 그는 공무원시험 준비를 한다고 했었고.. 지금 역시 공부중이라고 하나... 만나는
동안 공부를 세달 이상을 하는걸 본 적이 없네여.. 그와 저는 동갑이라서 제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
데 그는 공부한다고 있을뿐.. 직장도 머 하나 이룬거 없고... 지금 그가 살고 있는 집도..
제가 모은 돈으로 마련하고 대출을 받아서 산 집이네여..(직장이 없는관계로 제 명의 제 대출)
본인의 말로는 결혼해서 자기가 다 마련해서 할 집이기에 결혼하면 자기명의로 바꾸고
돈을 함께 관리하면 맨날 돈없이 기죽은 상태로 아내한테 용돈 받아써야하기에 돈 관리는 따로
관리해보자고 하네여.. (해보고 안좋다싶으면 같이 관리하는걸로 바꾸자고 합니다.)
같이 연애하면서 그는 저보고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저만 사랑 받는걸 원한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저를 행복하게 할 사람이고 좋은 남자라고 자부하는데..(자존감이 아주 높은 사람이고
저는 자존감이 낮은사람입니다.) 콩깍지가 벗길려고 해서 그럴까여? 좋은 남자이고 행복하게 해줄
사람인지 확신이 들지 않네여..
제가 머라고 하면 계산적이라고 하지만.. 저는 솔직히 저에게 희생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그저 싸우기 싫어서 그냥 참고 넘어갔지만.. 제가 그렇게 계산적인가여?
1.남자가 살고 잇는 집( 제가 대출. 모은돈으로 마련) 추후 결혼 후 신혼집으로 살 예정
결혼 후에는 남자 명의로 변경, 돈은 따로 관리 ,
->그리고 자기가 다 마련한 집으로 할려고 한다면 제가 모은돈이 들어간 돈은 줘야하는게 아닌가여? 그게 제 결혼 자금이라고 생각한건데 거기에 묶여있으니.. 결혼할때 저는 무슨 돈으로 결혼 해라고 하는지 솔직히 모르겟네여...
2.남자집쪽 어머님, 할머님이 아들,손주사랑이 지극하십니다. 밖에서 일은 다하고 다녀도 아침에 밥 다 차려주고 남자는 주방에 들어가는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친은 설거지만 하면 습진이 생겨서 설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에게 중간역활을 잘해야한다고 어른들 인식이 그렇다면 니가 이야기해서 고쳐나가도록 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어른들이 완강하고 나이드신분이니
그냥 따르자는 식입니다. 대신 집으로 돌아오면 자기가 더 신경써주겠다는 식입니다.
(남친사랑이 지극하다는 이유.. 남친이 힘이 있는 편이라서 짐이나 이런거 있음 자기가 무거워도 잘 들어주는 편인데 어른들은 남친보고 자기들 가족한테는 그렇게하지 밖에 나가서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네여..(밖에서가 저를 말하는게 아닌가싶네여) 그리고 음식도 남친이 투정없이 잘 먹는 편인데 어른들은 대접 못받는다고 투정해라고 가르치네여..ㅎㅎ
집에서 고기 구울때에는 제가 구워서 해주는 편인데 제가 남친보고 밖에 나가서는 본인보고 구워라고 했고 남친도 밖에서는 해주는것에 불만은 없었는데.. 그 이야기를 어른들이랑 이야기하면서 나왔었나보더라구요.. 그랬더니 어른들이 하는 말이 제가 남친을 사랑하면 어떻게 맛잇게 구워줘야할까 생각해야지 어떻게 구워달라고하고 그걸 원하냐고 했다고 하네여..
3. 공부한다고 집에 있으면서 청소도 주말에 저와 함께하고 자신이 별도로 청소를 하는 법이 없습니다. 맨첨 나왔을때에는 세탁도하고 청소도 좀 하는가 햇더니 지금은 그런게 없습니다. 제가 가서
설거지해야하고 청소도 주말에 저와 함께 있어야 하지 혼자서 하는 경우가 없네여.
그리고 음식을 차리는것조차 제가 차려야하고 제가 준비하고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수저도 옮겨놓고 그랬음하는데 시키지 않음 아예 하지않고 게임하고 있거나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으니..
제가 이기적이고 나빠서 그런지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저도 사무직이지만 일하고 본인 저녁이 걱정되어서 그의 집에 바로 가지만 가서 밀려있는 설거지와 키우는 강아지 배변판 청소, 저녁식사 정리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저녁식사 정리도 설거지통에 갖다두는거 한번으로 엄청 도와줬다는 식인데.. 다 따지고 들자니 저더러 계산적이라고 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하는게 힘드냐는 식이니.. 답답하네여..
4. 그리고 지금 머물고 있는집.. 웃기게도 그의 자존심때에 그런지.. 본인어른들 걱정시키는게 싫어서 그런지.. 맨첨에는 자기돈으로 다한것처럼 어른들한테 이야기하더군요.
지금 남친이 아파서 어른들이 간호해줄려고 그집에 올려고하는데 제가 주말에 있고 그러니 집에 보내라고 (어른들입장이야.. 본인 자식이 마련한 집이니 그런말하는거 나쁜거 아니겟죠.. 그러나 제가 대출갚고 제가 모은 돈으로 한 집인지 알면 그런소리하셨을까 싶네여. 어른들이 온다고하니 어쩔수없이 제가 그집할때 돈 보탠사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남친어른들은 남친이
저렇게 일 안하고 공부하고 잇지만 모아둔 돈이 꽤 잇다고 생각하시고 있네여..
-> 왜 그는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는걸까여? 자기 부모들 기죽을까봐여?
5.남친이 좀.. 아픈 병에 걸려서 헤어짐을 지금은 이야기 못하고 잇어여.. 몸이 좀 낫고나면
이야기할려고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저한테 돌려줄지..? 남친 어른들이 워낙에 남이라고
생각하면 냉대하는 분이시라.. 그리고 제 나이 34살에 이렇게 헤어지면 다시 찾아올 인연이
있을지.. 그런게 너무 겁나네여..혼자 사는게 머 어때서? 혼자살면 되지 하는데..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지.. 자신이 없네여..ㅠ 그래서 더 지금의 그를 붙잡고 잇었던건지..
남친이 아파서 헤어짐을 생각하는게 아니고.. 아프기 전에 크게 싸우고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담에도 크게 싸우고 그때도 헤어지자하면 그때는 그냥 받아들이자 했는데..
그 사이에 그가 아프게 되었네여.
(그리고 지금은 그가 아프니깐 어른들이 저도 있고 어른들도 있으니 힘내라는식으로 말하시지만..
입장을 바꿔서 과연 제가 남친처럼 아팠다고 하면 어른들이 남친보고 저랑 헤어져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여..저랑 사귀고 잇는 동안에도 결혼하지말라고 결혼하면 남자가 손해라고..
남친도 결혼하면 남자가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생계를 기여하기위해서 희생하면서 일을 해야한다고 여자는 남자가 벌어오는걸 생각하기때문에 일을 그만두는것도 생각할수있고.. 좀더 쉽게 그만둘수도 잇는거라고 하더군요.)
답정너인거일수도 있어여.. 본인은 자신이 최고의 남자이지만.. 최고의 남자가 아니라는거.. 알고 잇어여.. 그런데도.. 이게 정인건지.. 그냥 제 자존감이 낮아서 붙잡고 있는건지.. 헤어져야하는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겁이 나서 내가 또 예전에도 지쳐서 헤어짐을 말했는데 이번에도 그런건가?
그가 말한것처럼 내 사랑이 작아서 이렇게 포기하려는 맘이 드는건가? 싶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여..(싸울때 항상 헤어짐을 이야기하는건 그였습니다. 저는 과거에 정말로 헤어짐을 이야기하고 헤어졌기에 말할수없엇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시 자기 싫다는사람은 싫다는 입장이라서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끝인... 그가 헤어지자고 하면 저는 붙잡는.. 그래서 이 관계가 유지되엇던거 같네여..)
아무래도 34살에 그와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은 힘들겠지요..?
저 스스로 일어나야하는데 너무 겁쟁이가 되어서 엄두를 못내겟네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