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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남동생에게 당한 폭행

ㅠㅠ |2020.11.13 03:16
조회 262 |추천 1
안녕하세요.. 요새 안 좋은 일이 생겨 속상하고 화가 심하게 낫는데 좀처럼 화가 식지 않고 밤에 잠도 안 오고 여기 글까지 남기게 되었어요.. 글도 잘 못쓰지만 글이 길어요.. 맞춤법도 틀릴 수 있어요.. 그래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저는 남자친구와 만난 지 이제 2년 되어가고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부모님도 뵙고 했지만 나이도 어리고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었으니 함께 지내면서 천천히 준비하기로 해서 전세대출해 함께 지내고 있어요! 저는 26살, 남자친구는 27살이에요 ..

남자친구에게 저보다 한 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군 전역한지 2년 넘었다고 하는데 직장이 없어 남자친구가 남동생이 직장 자리 잡을 때까지 함께 지내도 되겠냐 부탁해서 승낙했어요 얼굴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셋 다 같은 고향인데 그래도 불편하겠지만 남자친구가 남동생 아끼는 마음을 알기에 알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남동생의 여자친구가 저랑 사는 걸 너무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본인이 데리고 살지.. 말하니 그건 여친 사정이 안 된다고 하고.. 어쨌든 그렇게 살짝 찝찝하게 셋이 살기로 했어요..
제 주변에서도 불편하지 않냐, 어떻게 같이 사냐고들 했지만 방도 따로고 서로 터치 없이 지내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요

전세대출, 이사 오면서 가전제품이나 등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남동생의 침구까지 저와 남자친구가 준비했고 남동생은 알바하면서 매달 20만 원~30만 원? 씩 생활비 남자친구에게 주고 그걸로 이자 내면서 살았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청소, 설거지 한 번에 하는 스타일이고 남동생은 본인 방 청소 수시로 하고 설거지도 저희가 하려고 놔둔 걸 못 보겠다며 본인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손님이 오면 항상 본인이 모든 청소를 다해 힘들어 죽겠다 말하며 힘들다 하는데
원래 조금만 힘들고 피곤해도 본인이 제일 힘들다 생각하고 찡찡? 대는 거 같아 저랑 남자친구는 크게 신경 안 썼어요. 그리고 타지역에 있는 본인의 여자친구 보러 가는 날이 많아서 갔다 오면 빨래 쌓아두고 다시 보러 가고.. 저희가 동생의 빨래는 다 해주서 개어주고 그렇게 5개월 지냈어요..

그동안 본인 여자친구 속옷 아니면 손 안 댄다며 제 속옷 빨래 개어 함께 쓰는 속옷 통에 넣는 것도 못하겠다 하는 것, 제 향수나 제가 식단 관리하려 사놓은 음식 등 남동생이 먹고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 기분 나빴지만 동생이고, 남자친구 남동생의 언제가 될지 모르는 취업까지만 어떻게 잘 버텨보려 했어요 남자친구 동생의 시킨 배달 음식은 안 먹거나 먹어도 되냐 묻고 함께 먹으면서 거리 두려고 했어요..

그러다 제가 저번 주에 혼자 고향에 갔다가 이번 주 올라와 피곤했어요 월요일 피곤해서 푹 자다가 저녁식사를 늦게 하게 됐어요 남자친구는 일 때문이 안 들어오는 날이고, 남동생도 새로운 알바를 시작해서 집에 없고 혼자 먹으려 하는데 남동생이 귀가했어요
술을 먹은 것 같아 회피하려 했어요 (술 먹으면 피곤하게 하는? 찡찡..) 아무튼 감정 상하기 싫어 피곤하다길래 얼른 자라고 하고 마무리하려 했어요 그런데 저에게 살 빼라고 소리치길래 알아서 한다고 대답하고 대화 마무리 짓고 다시 식사와 드라마에 집중하는데 거실에 제 옆으로 와 저에게 말을 다시 걸었어요..

대화 내용
“누나 나한테 불만 있나?”
“아니”
“근데 왜 내가 시킨 음식 안 먹고 형이 시킨 음식만 먹는데?”
“그건 내가 먹고 싶을 때 먹는 거지 저번 참치같이 먹자 해서 먹고 치킨은 묻지도 않고 나도 안 먹고 싶었다”
“같이 사는데 같이 먹는 거지 그딴 말 씨불이지말고 누나 누나 제발 주제 좀 알고 살아라”

이러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밥 먹으니까 그냥 가라 하고 무시하려는데 쌍욕까지 하길래 놀래서 녹음해야겠다 싶어 녹음해서 다음날 들어보자 하고 폰을 꺼내드는 순간 제 폰을 던지고 제가 먹던 국수까지 던지더라고요? 그리고 욕을 한참 해대더니 이제 이 집에서 나간다 하고 지 방에 문을 쾅 닫고 들어갔어요

너무 놀랐지만 우선 폰을 주워 음식물을 닦아낸 뒤 일어나 소파에 앉아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있었어요 다시 나와 저에게 인터넷 세계에 평생 살아라? 무슨 사이코패스니 뭐니, 집에 돈 내나? 맨날 내가 청소하고 x발 등등 막말을 퍼붓는데 남자친구와 통화하느라 크게 신경 안 쓰고 남자친구 목소리 듣고 서러워서 울면서 알려줬어요 알려주면서 너무 서럽고 화가 나더라고요 저도 막 소리를 치게 되는데 남자친구도 놀랬지만 우선 저를 진정시켰어요

남동생은 저에게 인생 밑바닥이니 네가 뭐 되냐 등등함 뜨자 뜨자 (싸우자는 뜻...) 하면서 손까지 때릴 듯이 들고 막 몸을 들이대고 이렇게 해대는데 저도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와중에 남동생 물 마시려는 컵 뺏으며 “돈을 내냐고? 네가 지금 물 마시는 컵, 여기 있는 모든 게 다 내가 산 거다 현실을 알려줄까? 나도 지금 너처럼 막말해줄까?”를 시작으로 전역한지 오래되어도 직장 하나 없이 알바나 하며 여자친구 직업 비하도 했어요 저도 어리게 맞대응 하긴 했지만 그 순간 너무 화났어요 그랬더니 한참을 코웃음 치며 조롱하다 저에게 다가와 머리를 박더라고요? 저는 순간 너무 아파 눈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다시 일어났고 본인 옷을 챙겨 나가려 하는데 제 휴대폰 충전기를 손에 들고 있길래 내놔라 했죠 그러니까 제게 던지더라고요.. 그리고 싸우는 중에 남자친구 대신 근처 사는 남자친구 친구가 집에 왔어요 그 순간 남동생이 저에게 뭐? 또 맞을래? 해서 제가 때려봐라 하고 다시 제 머리에 본인 머리를 박고 제 남자친구 친구가 놀래서 남동생 뺨을 쳤어요.... 그리곤 남동생이 왜 자길 때리냐며 화를 내고 저는 제가 맞고 싶어 하니깐 자기가 저를 때린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 친구가 남동생 데리고 집 나갔어요

조금 요약한다고 자세히 적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네요..
남자친구는 너무 화가 나서 니 여자친구도 내가 패면 되냐 욕했는데 그러니 화를 내며 자기 형한테도 한판 뜨자고 그랬다고 하고... 제 남자친구는 이런 인간 같지 않은 동생은 이제 없는 사람으로 생각할 거고 도움 절대 주지 않을 거다 하고 미안하다며 저랑 둘이 살자고 하는데..

인연 끊으면 된다는 식으로 저렇게 저지르고 당당해하며 사과도 없는 남동생이 나가서 여자친구 집 가서 두 다리 뻗고 자는 것도 화나고 왜 제가 밥 먹다 이런 일을 당해 아파하고 약 바르고 해야 하는지도 서럽고 막 화가 나더라고요 ...
그래서 남동생이 저에게 빌려 간 돈 본인이 못 준다길래 여자친구에게 연락해 대신 줄 수 있냐 했고 지금까지 여자친구 몰래 거짓말하고 속인 것 은근 말하고 비꼬았어요 관련 없는 개인 일까지 말하기 싫었지만 저랑 남자친구만 상처받고 피해 보는 것 같아 저질렀어요...
그냥 가만히 있을 걸 그랬나 후회되다가도 그랬음 밤에 잠 더 못 잤을 거 같고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동생같이 살게 한 거 너무 미안해하고 이제 두 번 다시 볼일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친동생이고 언젠간 봐야 하는데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너무 긴 글이라 다 읽으시는 분이 있을까 싶지만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이제 다시 잠자러 가볼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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