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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고민 한번만 읽어주세요

혹시 우울증에 대해서 잘 아는 분 계신가요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저는 직장에서 2년차 막내 입니다
이번에 제가 추진하던 일을 실패 하고
관리자님들이랑 사장님은 저를 좋아하셨는데
바로 윗윗 선배님이 저를 싫어하셨어요
그러다보니까 제 윗 선배님, 윗윗 선배님, 윗윗윗 선배님
세 분이서 저를 은따 비슷하게 시켰어요
원랜 바로 윗 선배님이랑은 괜찮았는데
이럴때 막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신경 안쓰는 척 하고 다녔지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우울함도 심해졌었어요
지금은 직장에 이야기 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제가 무의미하고 필요 없는 사람 같아요
여태 해왔던게 모두 가치 없는 것 같고
앞으로 희망도 없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기도 한데 시도 할 힘도 안 나요 맥이 빠져서..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전 아직 사회초년생인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건지 정말 제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쉬면서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한달 반 사이에 살이 7키로나 빠졌어요
머리만 닿으면 자던 제가 누워서 잠들기까지
두 시간이나 걸리고
그마저도 잠 들고 나서 한 두시간에 한 번 씩은 꼭 깨요...
이렇겐 안되겠다 싶어 무작정 칫솔이랑 속옷만 챙겨서
타 지에 있는 친구들 집을 전전 하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들 뛰어가는데 저만 점점 땅 속으로 꺼져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성격상 우울증 같은 건 절대 안 올거라 생각 했는데
주변에서 병원 진단을 권유 했는데
요즘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까 병원에 갈 용기가 안나서 아직 못 가보고
삼성병원 사이트에 있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만 해봤는데 46점이 나왔습니다
우울증이라는게 병원에 간다고 해서 해결 되는 일인가요..
제 의지랑은 상관 없이 약만 먹으면 나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님 극복하기 위해서 제 의지가 필요한가요
극복 하고싶은데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당장 앞이 캄캄한데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고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제 마음과 생각이 변할까요

저 정말 둔한 사람이라 아픈것도 불편한 것도 모르고
여태 잘 살아왔는데 갑자기 이런 감정들과 느낌들이
너무 혼란스럽고 무섭습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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