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방금 남친과 엄청 크게 싸우고 아마 저희도 이 문제로 헤어질듯요. 유유상종이라고 저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서로 폰을 다 오픈하기로 해서 종종 남친폰을 봅니다. 남친도 미리 다 지우고 그러는게 있겠죠. 근데 오늘 남친 군대 동기 6명 모여있는 방에 들어갔더니 하나가 얼마전 프로포즈 받은 여친 두고 다른 여자랑 바람피우는 이야기를 신나서 하고 나머지 동기들을 자기네도 같이 방 잡고 여자 더 불러 놀자는둥 지가 바람피는 동안 결혼할 여친이 혼수가전 보고왔다며 다들 낄낄거리고 정말 못봐주겠네요
남친 동기 ㅅ끼는 92년생 해병대 출신에 지금 소방관이에요. 실명 초성은 ㅂㅎㅈ이고 전번도 압니다 (남친폰에서 봐서)
얼마전에 여친한테 호텔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 받았다고 같은 단톡방에 사진 올리고 자랑해서 남친이 저한테 그사진 보여주고 했는데 같은 단톡방에 바람피우는거 자랑하고 바람녀 사진이랑 이름도 올리고 어케하면 여친한테 안 들키고 자주 만나서 즐길지 묻고 나머지 동기들이 방법 가르쳐주고 너무 소름입니다.
이런 사실 알고도 결혼할 여자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맘 같아서는 여친분에게 다 말해주고 싶네요. 남친 샤워하는동안 찍어 놓기는 했어요. 혹시 몰라서. 근데 여친분 연락처를 모르네요. 그 친구 인스타 가봤더니 여친이 프로포즈 해주는 사진 달랑 하나 올려놨네요. 고맙다, 평생 못 잊을 거라 써놓고. 너무 소름이네요. 제 일도 아닌데 저한테도 벌어질수 있는 일 같아 드럽고 화나네요. 남친한테 어케 저런 ㅅ끼들이랑 상종하냐 싸우고 남친 지금 화내고 지 집으로 간 상태입니다. 유유상종이라고 저도 헤어지는게 맞나 하고 있네요 지금. 혹시 남친 의심가시는 분 계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
어제 올린 글인데 바람피는 동기가 이런 상황 미리 대비해 놓은건지 인스타 여친분 태그를 안해놨네요. 인스타도 비공개인데 남친이랑 싸워서 그 폰으로 제가 못보는 상황요. 여친분이 알게 되어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라는 맘으로 카톡 사진 올립니다.
존대말 하는 쓰레기가 바람피는 92년생 소방관이고, 반말로 조언해주는 쓰레기들이 90년생 동기들입니다. (하나는 영등포 친척 피자집에서 근무, 다른 하나는 폐기물 관련 공기업 직원.)
저 6명 친합니다. 이 전에는 회기쪽이랑 영등포 종로에서 만나던데 최근에 홍대 연남동에 꼿혔는지 요즘 그쪽에서 모임 자주 갖고 얼마전에도 연남동에서 모였고 지난주 강남역에서 다들 만났는데 거기서 소방관이 헌팅했다네요.
바람피는 소방관 전에 전여친이 지 신상/사진? 인터넷에 올려서 비방했다고 고소고발해서 그쪽이 벌금내게 한 적 있다하네요. 전에 남친한테 들은 기억이 갑자기 났네요. 전 여친도 비슷한 일 겪고 빡쳐서 올렸다 그런일이 생겼을지도요.
글구 저는 남친이 지는 가담안했다고 jiral 하며 큰소리 치길래 유유상종 같은 쓰레기 사회악으로 보여서 헤어졌어요. ㅁㅊ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