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젠 덜 아프지만

ㅇㅇ |2020.11.15 00:17
조회 1,909 |추천 17
당신을 더 이상 만날 수도
다가갈 수도 없다는 사실이
예전만큼 아프진 않아.

언제쯤 상처가 아물까, 아물 날이 오기나 할까
영원히 후회하는 삶을 살지는 않을까
의심과 후회로 두려워하던 나날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아픔은 희미해져도
기억은 여전히 진하게 남아있네.

나.. 마음이 잔잔해질수록
당신도 옛날에 날 좋아했었을거란 생각이 들어.

당신이 좋은데 말도 안되는 인연으로 만나
아픔과 집착에 젖어있었을 때는
나 혼자 착각하고 망상에 빠진게 아닐까
많이 의심하고 부정했었거든.

그런데 오히려 모든게 지나가고
점점 세월이 흐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든다.
당신도 날 좋아했었다고..

뭐, 그렇다고 이제와서 변하는게 뭐가 있겠어.
이게 인생이지 뭐...

이럴거면 왜 만났을까 인연이 원망스럽고
한편으로 만나게 해 준 인연이 고맙다.
아니, 고맙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잘 지내고 있어요?
잘 지내요 당신. (H)
추천수17
반대수1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