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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그녀에게...

미니 |2008.11.20 14:07
조회 979 |추천 0

오늘 어느분께 전화드리던중 컬러링에서 들리는 노래의 가사가 너무 애뜻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김범수의 “보고싶다” 라는 노래더군여... 글을 읽기 전에 이 음악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음악을 한번 삽입하겠습니다...안되면 어쩔수없네요...^^

 

집에 아이들 때문에 TV를 보지않는 이유로 이노래가 드라마의 히트곡이였다는 것도 오늘에서야 알았지만요...음악을 재생시켜 가사를 읽으며 노래를 듣노라니 너무도 애절한 가사에 마음이 아팠고 불연듯 제가 아주 사랑했던 옛 사람이 보고싶고 떠올라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글을 쓰다 보니 길어져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아마도 95년 가을로 기억됩니다...

처음으로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사귀던 6개월쯤 그 여자에게 이유없이 결별의 통보를 받고는 너무도 힘들어 이유를 알아보다가 저 말고 또 다른 재력있는 사람을 사귄다는 것을 알고는 그렇게 상처를 받고 헤어져 힘들게 2년이란 시간을 배신감에 사로잡혀 힘들어 다른 사람이라곤 만나지도 않은체 군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생소한 군생활을 접하면서 막내이자 차기 선임병으로 사병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토록 기다리던 제 아들도 받게 되었죠..(여기서 아들은 군대에서 쓰는 말로 정확히 제 1년차 후임병을 호칭할 때 쓰는 말이며 년수로 2년차가 되면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가 됩니다.) 전 저의 첫 아들이기에 참 신경써서 잘해주었죠...하지만 문제는 제 선임이 여자를 밝힌다는 거였죠. 후임이 사회에서 아주 잘나가고 여자가 많았다는 것을 알고는 매일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괴롭히고 귀찮게 해서 결국 제 후임은 자기 여자친구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하고 그 소개시켜줄 사람의 주소가 적힌 편지가 드디어 도착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 편지 도착한 다음날이 제 선임이 제대하는 날이였고 결국 그동안 괴롭힘에 너무 화가난 제후임은 그 편지를 선임에게 보여주지 않고 그 선임이 제대하는 날까지 욕을 먹고는 그렇게 두 사람은 정리가 되었죠...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제 후임은 제가 아버지이고 여자 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저에게 대신 그 여자에게 답을 해달라 하더군여... 전 또 다시 아픈 과거에 상처와 경험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 싫다고 단호히 거절했고 다른사람에게 소개시키라 했죠..하지만 그 후임은 계속 제게 연락해 줄것을 요청했고 자기 여자 친구에게 욕먹는다며 짧게라도 좋으니 몇줄만이라도 써달라더군여...

 

너무도 귀찮게 해서 그럼 몇줄만 써서 보낼테니 상대가 기분이 나빠도 나한테는 뭐라고 하지 말라고 하고 편지지에 정말 3줄의 자기소개를 했죠... “안녕하세요 저는 OOO입니다...제 키는 180에 몸무게 70Kg 이고 얼굴은 못생겼고 고향은 경기도입니다...나이는 24살이고 성격은 그냥 조용한 편입니다...제가 글솜씨가 없어서...죄송합니다.” 아마도 기억은 흐릿하게 잘 안나지만 이런 내용으로 편지를 보냈고 제 편지에 답장은 기대도 안했기에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후 오후쯤에 다른 후임이 편지왔다면 제게 한통의 편지를 주고 갔고 저는 보낸사람이 일주일전 제가 보낸 사람의 이름으로 도착했다는 것을 알고는 참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열어본 순간 빽빽이 3장의 편지가 들어있는 것을 보곤 더 놀랐죠...

 

그리곤 참 의외로 그 편지의 서두는 지금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알게되어 참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OOO인데 편지 보내주신분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라서 기분이 좋네요” 라며 자기소개및 사는 얘기를 어쩜 그렇게 자세히 써주었는지....

그러면서 답변을 꼭 달라고 썼더군요...

제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면서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을 편지로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은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제 마음을 열지는 못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군대에선 최고로 기다리던 14박15일의 상병휴가를 나가게 되었고 결국 13일이 되어서야 제가 휴가 나왔다고 그녀에게 말을 했습니다...

왜 이제야 전화했냐며 화를 내는 그녀를 겨우 진정시키고 다음날 영등포 롯데백화점 아래 있는 롯데리아에서 오후에 만나기로 하고 그 다음날 롯데리아로 갔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던 중에 어떤 아가씨가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도 눈에 띄었는데 키는 170정도 되어 보이고 머리는 스튜어디어 처럼 올백을 해서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와 저 여자분의 남친되는 사람은 참 좋겟다”라고 혼자 중얼거리곤 다시 창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제 허리에 차고있던 삐삐가 울리기를 기다렸죠...

 

그런데 그때 제 삐삐가 울리고 그녀에게 전화해달라는 호출번호가 뜨더군요. 그래서 가까이 도착했을꺼라 생각한 저는 밖에 공중전화에 전화하려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는데  아까 뵌 여자분이 문 앞에서 핸드폰으로 전화하시며 계시더군요..

 

전 정말 설마란 기대조차도 그분에겐 하지 않고 밖에 나가서 공중전화의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거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제 어깨를 치시며 “저기여” 라고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혹시 OOO님 아니세여” 라고 묻는 그녀의 질문에 순간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고 너무 가슴이 뛰고 흥분이 되어서 “네 제가 맞는데요! OOO씨세요?” 라고 묻자 그 순간 짧게 들려오는 한마디 “네”...

영화에서만 보았던 이런 행운이 내게도 찿아오다니....

평생에 그렇게 가슴뛰어보고 숨쉬기가 힘들었던 적은 아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커피숍에서 얘기를 주고받으며 지나간 시간들 동안 편지로 주고받던 내용들을 말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는데 그 동안 편지로 주고받지 않았던 말들을 하면서 점점 그녀의 집안도 그리고 그녀가 디자인학과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과 현재 모델활동도 겸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상대적으로 난 인물도 없고 대학도 못나오고 집안도 아닌데 라는 불길한 생각과 함께 이전에 돈이 없어 비교당해야만 했던 아팠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왠지 또 한번의 아픔을 겪게 될 불길한 예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비록 첫만남이었지만 차라리 차이기 보단 내가 먼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제 자신이 그렇게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학교시절부터 약간은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놀림도 받았던 터라 유난히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었기에 내 얼굴을 보지 못했을 땐 그나마 편지로라도 나를 알아가는 것이 좋았겠지만 이제 내 얼굴을 본 이상 아마도 나에 대한 호감이 많이 떨어졌을거란 생각도 밀려오면서 힘들게 닫아두었던 마음을 지난시간 설마하며 괜히 기대했다는 후회감에 이쯤해서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을 간단히 먹고나니 제게 노래방에 가자고하더군요... 자기는 노래못한다고 저에게만 노래를 하라더군요,,, 그나마 노래는 잘한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기에 한시간동안 제가 좋아하는 노래와 짧은 대화를 나누곤 어짜피 헤어지기로 결심한 이상 빨리 헤어져야 할 것 같아서 아직 9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었지만 내일 부대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준비할게 많다고 빨리 들어가겠다고 하고 그녀를 보내려 했었죠...

 

그렇게 자리를 일어섰는데 그녀가 제게 한 가지만 가기전에 대답해 달라더군요...그래서 물어보라고 했더니 “부대돌아가서 다시 편지를 쓰면 답장을 해 주실껀가요?” 라고 묻더군요...

제 감정을 알아첸것인지 아니면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지....쉽게 나오지 않는 대답에 어쨌든 저는 다른 말로 대답을 회피했고 계속 차를 태워 보내려는데 대답을 듣기 전엔 절대로 가지 않겠다며 버티는 바람에 결국 “알았어요 해 드릴테니까 얼른 가세요” 라며 그렇게 버스정류소에서 30분넘게 실랑이를 벌여야 했죠...

 

그렇게 그 다음날인 수요일날 전 부대로 복귀했고 그렇게 주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오전10시쯤 약간의 졸음이 밀려와 내무실에서 자고 있는데 선임하사님이 들어오시더니 제 머리를 치시곤 하시는말이 “야 너 도대체 휴가가서 무슨사고를 친거야?” 하셔서 “네? 무슨말씀이세요?” 라고 잠결에 물어보던 제게 “지금 위병소가 발칵 뒤집혀졌어 임마...빨리가봐...누가 면회왔어..” “네? 저 지난주에 휴가 다녀와서 올 사람 없는데여?” 라고 의아해 하면서 옷을 차려입고 위병소로 나가던 중에 이미 저희막사 부대원들은 소식을 듣도 돌아가며 위병소를 다녀오면서 나가는 저에게 “좋겠다 임마,,,나좀 소개시켜줘라...” 하더군요..

 

영문도 모르고 그렇게 위병소로 들어가보니 그녀와 그녀의 친구가 저에게 면회를 왔더군요

전 너무도 깜짝놀라서 어떻게 된거냐고...왜 왔냐고 물었더니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하더군요.. “편지에 답변을 안 해 주실껏 같아서 왔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꼬 끝이 찡하더군요... “그렇다고 이먼곳까지 오시면 어떻해요....” 라고 묻는제게 “군대 면회를 한번도 안와봐서 그냥 한번 와보고 싶어서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그때로부터 매주토요일과 일요일을 번갈아 가며 제가 제대하는 6개월동안 거의 한번도 빠짐없이 서울에서 강원도 화천까지 새벽에 출발해서 저를 보기위해 부대에 왔었고 저는 그 성의에 감동되어 닫았던 마음을 다시 열게 되었죠..

 

물론 매주 면회 하는게 안 되는 것이지만 저희 부대 특성상 위병소는 저희내무반만 담당했기에 훈련이 있어 나가는 때를 제외하곤 일요일이 자유 시간이었기에 바로 옆에 있는 위병소에서 외출을 하진 못하고 늘 만남을 가졌죠....보통 열성으론 이렇게 하지 못했는데 얼마나 고마웠던지.... 제 생일날 선물이라며 가져온 상자에는 24가지의 선물들이 담겨있었고 그 선물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이 저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알수가 있었는지...

 

그렇게 6개월이 지나 제대를 하곤 정말 행복한 둘만의 시간을 가졌는데...

 

마침 그때 제가 아는 모임에서 의료봉사를 해외로 가게 되었고 전부터 나가보고 싶었던 봉사였고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도 있고 해서 단기봉사를 계획하고 그녀에게 말하고 나가게 되었죠...

필리핀에서 훈련 기간을 받는 동안 너무도 보고 싶었는데 막상 원주민들이 사는 오지로 들어가서 봉사를 시작하니 도와야 할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고 도움을 줘야 할 손은 턱없이 부족했기에 1달여의 단기봉사를 사람이 부족해 여자친구와 상의할 시간도 없이 1년으로 연기하게 되었죠..

 

그렇게 지내면서 편지로 떨어져있는 아픔을 달래야 했는데 더 가슴이 아팠던 것은 매번 여친에게 편지가 올 때마다 편지지에 보이는 눈물자국이 더 제 맘을 아프게 했죠 그리곤 자주 제게 했던말...“오빠! 내 친구들은 힘들 때 다들 오빠에게 기대는데 왜 나만 늘 오빠를 위로해 주어야 해?” 참 오지에서 이런글을 읽을때 제 심정이 어떠했는지.. 제 여친도 못 챙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살핀다는 제 스스로에게 원망스러 중간에 봉사를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다음날 눈을 떠보면 여전히 제 도움이 필요되는 사람들을 외면할수 없었기에 결국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그러면서 그 사이에 제 영어 실력이 유창하게 늘게 되었고 거의 제 임기가 마쳐져갈쯤 영어에 자신이 생겼을때 이참에 대학을 다녀보면 어떻겠냐는 부모님과 선배의 조언을 듣게 되었죠... 지금사회에서 대학졸업장도 없이 군대까지 제대한 사람이 어디서 취직을 할꺼며 또한 결혼도 쉽지 않은데 제 장래를 위해서 필요하지 않겠냐시더군요... 물론 대학을 나와야지만 취직도 하고 결혼을 할꺼란 뜻은 아니셨죠,,, 절대적으로 제 의사를 존중해 주셨지만 기회가 주어졌을때 잡아보면 어떻겠냐는 말씀이셨지요..

 

너무도 좋았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한가지 걸린것이 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동안 저만 바라보고 힘들게 버터온 제 여친에게 다시 4년의 시간을 기다려 달라하기엔 너무도 제가 이기적이고 그렇게 할수도 또한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죠...

한국에 들어갔지만 왔다는 말도 하지 않은체 지금쯤 어떻게 지내는지 제 친구들을 통해 물어보니 이미 한 회사에서 총망받는 디자이너가 되어 자기일을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제가 돌아왔다고 전화를 하고 저희가 처음 만났던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죠... 얼마나 반가워하던지...그녀의 얼굴을 보니 저 역시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너무도 안아주고 싶었는데...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지금까지 제 스스로 용서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죠...제가 여자가 생겼다고...이제 니가 너무 싫어졌고 귀찮으니까 정리해 달라고...나 다시 필리핀에 가야하고 그 여자도 거기에서 날 기다린다고...

 

그렇게 기다렸던 남친에게...1년동안이나 보지 못해 너무도 보고 싶어했을 남친에게 기껏 만나서 들어야 했던 말이 다른 여자가 생겨서 이제 헤어지자는 말이였으니 제 여친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아무런 말도 하지못하고 울기만 하는 여친을 백화점 내 비상통로로 데려가 이제 맘 정리하라고 너무도 단호하게 말을 했죠... 하필 그시간이 점심시간이 되어 계단으로 사내 직원들이 지하식당에 식사하기 위해 내려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잘한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제 바지를 잡고 무릎꿇고 애원하더군요...제발 이러지 말라고 나 하라는 대로 다 할수 있다고... 다시는 오빠에게 그런 말로 힘들게 않겠다고...더 기다리라면 기다릴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리면서 힘들게 했던 것도 부족해 또 4년을 기다려 달라하기엔 제 자신의 양심도 그리고 그녀을 창창한 앞날을 위해서도 도무지 그렇게 할 수가 없었기에 철없는 그때의 심정은 정말 사랑하기에 헤어져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줄 알았습니다...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저 역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고 감추기 위해 더욱 강하게 그녀에게 화를 냈고 결국 더 그녀를 비참하게 하고 싶지 않아 빨리 그 자리에서 나와 버렸습니다... 뛰어가면서 얼마나 눈물이 흘러내리던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왜 그렇게 밖에 하지 못했을까?..... 내가 조금만 철이 들었더라도 나만을 바라본 그토록 사랑했던 여친에게 그런식으로 아픔을 줘서 힘들어 하게하진 않았을텐데....다른 방법을 찿거나 차라리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 힘듦을 극복하면서 같이 갈껄... 너무도 바보처럼 그땐 그 방법만이 그녀를 위하는 최선의 길이라 여겼으니까요...

 

사랑에 배신을 당해서 그렇게 아파해 다른 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면서 결국 내가 가장 사랑했던 그 사람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평생에 지우지 못할 상처와 배신감을 주었으니 말입니다...

 

몇 년이 지나 친구를 통해 그녀의 소식을 접하곤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 소식을 듣곤 친구에게 그녀의 전화번호를 얻어 힘겹게 전화를 했더니 그녀가 전화를 받더군요....제 목소리를 알고는 아무말도 하지 않기에 너무도 당화해서 전화를 끊을까봐...다급한 목소리로 끊지 말라고...너무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이전에 내가 했던말 사실은 전부 거짓말이였다고... 그때 이후로 한번도 다리뻗고 자본적이 없다고... 널위해서 그렇게 한것인데 너에게 잊지못할 상처만을 주어서 용서 받고 싶어 전화했다고...말했어요.. 이미 남친이 있고 행복하게 지낸다는 것도 알고 다른 그 어떤 마음도 지금 가지고 있지 않다고요...그저 용서를 받지 못하면 평생에 내가 너무 힘들껏 같아서 전화했다고요....그렇게 힘들게 전화했던 제 목소리를 듣곤...그녀가 제게 말하더군요... “오빠 걱정마세요... 저 오빠에게 원망하는 맘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이미 다 용서했구요...”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리고 얼마나 미안하며 고마웠던지...

그렇게 연락이 단절된후 지금까지 한번도 연락을 닿지 못했습니다...

 

지금쯤은 한사람의 좋은 아내로 그리고 아이들의 좋은 엄마로 지내고 있을 그녀겠지만

오늘 문득 김범수의 보고싶다 란 곡을 들으니 너무도 뼈져리게 가슴 사무치는 곡과 가사에 그리고 김범수씨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에 기억한구석 소중히 감취져있던 옛 기억이 떠오르면서 너무도 그녀가 생각이 나서 글을 적어 봅니다...제 작은 바램은 그녀가 어디에 있던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없이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진심으로 아주 간절히 기도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의 생활에 행복하듯 그 분 역시 슬픔없이 행복하길 바란거니까요..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다면 그 때 말하지 못했던 제 마음이 이러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에 적어 봅니다....어찌보면 한편의 슬픈 영화와도 같았던 너무 아픈 추억이었기에....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그녀에게...다시한번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은 맘 뿐이니까요.

 

아울러 톡을 즐겨 보시는 젊은 연인들에게 후회할 사랑과 말은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저도 아직은 젊습니다만..^^

주저리주저리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눈 비비시며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지금 곁에 계신분들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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