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편지의 주인공이 도산(남주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달미(수지)
달미가 우는게 무엇보다 두려운 도산
달미야
울지 마, 어? 제발 울지 마
딱 하루만 네 소원만 들어주고 끝낼 생각이었어.
근데 그....
하루가 너무 좋아서...내가 끝낼 기회를 놓쳤어
미안해, 달미야.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하지마! 아니라고 해야지!!!
네가 도산이 맞다고 해야지. 미안하면 어떡해...
그럼 다 아닌 게 되잖아!! 다 가짜가 되잖아!!!!!"
"재밌었어? 가짜 편지에 바보처럼 들떠있는 내 모습 보면서...
너 따라 사업하겠다고,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내 꼴 보면서 재밌었니?"
힘들었어.
네가 나 봐 주고, 웃어주고, 응원해 줄 때 마다
그게 온전히 내가 아니란 생각에 죽을만큼 힘들었어
나는 네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었어, 달미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하는 사람...그게 누군지 모르겠다.."
두 사람 입장이 다 이해가서 슬펐고,
둘 다 눈물 오열연기 잘해서 놀랐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