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지랍인가요?
이 문제로 친구와 투닥 투닥했네요.
같은 회사 근무하다 친구가 되어 6년 째 이어온 친구입니다.
처음엔 함께 살다가 이직해서 회사 가까운 곳으로 따로 살게 됐어요.
좀 멀리 살게되서 자주는 못보지만 거의 매일 연락은 하면서 지넵니다.
4년 전쯤에 갑자기 강아지 사진이 날라오기 시작 하더니 남친 강아지라며 사진을 보네고 우리 땡땡이가 사랑을 맺어 줬어요 하며 sns에 올리기도 하고요.
전 그런가 보다 했죠.
몇달 후 울면서 전화 왔길래
아..... 남친과 헤어졌구나 했죠.
친구는 남친과 헤어지면 울면서 저에게 전화합니다.
좀 멀지만 친구가 슬퍼하니 찾아가서 위로 해주고 맥주 마시고.....
강아지는? 하니까
그시키 생각나서 파양 했답니다.
전 강아지 입양 파양을 어찌 하는지도 모릅니다.
강아지에게 큰 관심도 키워본 적도 없기에 모릅니다.
그저 아~ 쟤는 예쁘네 이정도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게 처음입니다.
그 뒤 부터는 6개월 키우다 보네고 4개월 한달 제일 오래 키운 강아지 1년 정도입니다.
그렇게 키우다 보낸 강아지가 11마리? 정도입니다.
왜 강아지를 보내냐 물어 보면 첨엔 이쁜데 좀 지나면 안예쁘답니다.
한두번 씻기다 관리 안하면 냄새나고 지저분 해지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파양 한건지 유기 한거지....
강아지가 낑낑대면 울지마 하면서 콧잔등 때리고
밥 잘 안먹으면 그 작은 입 벌리고 사료 가득 붓고....
꼬리잡고 들어 올리고...
공중으로 높이 던지고 받고 하다 떨구고...
침대에서 발로 밀어 떨구고,..
똥 오줌 싼다고 화장실에 넣어두고 문 닫아버리고....
그 외 다수....
몽둥이로 때려야 동물 학대인가요?
이것도 동물 학대인거죠?
하두 그러길래 내가 뭐라하면 니개냐? 이지랄....
제가 아는 상식은 키울려면 끝까지 책임을지고 키우던가 아니면 시작을 말던가...
천호동 사는 내친구 ㅅㅇ아.
생명은 소중한 거란다.
만일 세상 남자가 널 만나고 버리고 만나고 버리고 하면 넌 어떨것같니?
너도 남친과 헤어지면 가슴 아프잖아 니가 파양 한건지 유기 한건지 모를 강아지들도 지금 어디선가 널 찾아가며 울고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