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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걸까요?

쓰니 |2020.11.18 19:28
조회 24 |추천 1

음.. 그냥 일주일동안 쳇바퀴로 살아요
일찍 일어나야 하는걸 아는데 항상 10시쯤에 일어나서
밥 안먹고 집 나오면 가게가 바로 앞이예요
그럼 상가 나가서 주문 들어왔다는거 만들어두고 가게에서 멍타요 그러고 있다가 점심때쯤 컵라면 먹고 또 멍타다가 저녁때쯤 귤주문 들어오면 귤작업 하러가거나 생선들 주문 들어오면 그거 포장하고 7-8시쯤 집에 들어가서 밥먹고 방에 들어가서 컴터좀 보다가 자요 이게 일주일내내 반복인데..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그냥 집에서 계속 놀아요
일이 진짜 바쁘면 딱 그때만 나와서 잠깐 도와주고 들어가는데 전 그때마다 너무 우울해요 나도 그냥 미리 작업세팅 잔업같은 자잘한거 누가 다해놓으면 딱 포장만하고 들어가고 싶은데.. 저 아니면 아무도 안해요 해도 어쩌다 한번?..

엄마는 주문 받느라 아침엔 전화만 받으시는데 .. 뭐 엑셀 작업하고 바쁘신거 네 바쁘죠 제가 아침에 항상 늦게 일어나니까 그걸로 항상 뭐라하시고.. 낮쯤 가게 나오시는데 폰좀 그만 보라며 가게를 키울 생각을 하라는데 솔직히 가게가 장사가 잘되든 안되든 관심이 안가요

저 월급 이런거 받지도 않고 어쩌다가 용돈식으로 받고 일주일중에 7일을 가게보고 집안일도 제가 해야하고 요새는 만사가 다귀찮아서 잘안하니까 가게도 잘안보고 집안일도 안한다면서 매일 뭐라 하시거든요.. 그러면서 남들처럼 이쁘게 하고 다니라는데 솔직히 꾸미기 싫어요 꾸밀 기운도 없고 돈도 없는데 어딜 놀러가고 놀러갈 시간도 없고 매일 상가만 지키는데 꾸며서 뭐해요?.. 사람도 잘안오는데 어딜 가지도 않고...

그리고 밤에 잠도 잘안와요 불끄면 잠을 못자고 불을 항상 켜둬야하고 일종의 트라우마랄까.. 엄마가 이름 부르면 자다가도 1초만에 일어나져요 그러기전에는 누가 잡아당기는것처럼 몸이 안일어나져요 낮에는 잠이 잘오는데 밤엔 왜 잠이 안오는지도 모르겠고.. 서운하고 억울해요 챙겨주기도 싫고 좋게 생각하자하고 살고 싶은데 자꾸 모든일이 다억울하고 자꾸 눈물이 나고 우울해요
그렇다고 조언해달라거나 해결책을 달라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어차피 답을 알아도 전 이일밖에 못하니까..
나가면 땡전한푼 없는데 뭘하고 살겠어요.. 그냥 누구라도 한명쯤은 제글을 읽어주면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 아무나라도 애기하고 싶었어요..
두서도 없고 긴글인데 다읽으신분 계시면 감사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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