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넋두리로 글써요 넋두리 하소연이라 글이 길어요 안보셔도되요 제 한풀이입니다.
지방으로 시집오고 아는 사람없이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누적된 하소연을 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결혼과 동시에 임신이 찾아와 예쁜 딸과 연이은 아들을 낳았지만, 계속된 육아와 올해 터져버린 코로나로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있습니다.
남편의 직업으로 인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지역이 이동이 제한되어 친정을 식구들을 못본지 1년이 넘어가니, 마음 의지할 곳 없고, 남편의 직업 또한 한달에 한 두번 짧게 2일에서 3일 정도 집을 비웁니다. 그나마 이것도 부서이동으로 작년부터 나아진거고, 내년 또 부서이동하게되면 짧으면 일주일 길면 10일 넘게도 집을 비워요 그렇다고 회사서 돈을 많이 주느냐? 아닙니다.
코로나로 다른 부서는 길면 한달을 집을 비워도 시간외수당이 월 60이 안된다고하니, 말다했죠?
양아치도 아니고 24시간 한달을 일하는데 뭐 물론 먹을시간 잘시간 주고 기본월급(주 40시간 시급에 조금 더 주는 정도입니다)을 주지만, 월 60만원?많은걸까요? 근데 그려러니해야죠 코로나로 힘든시기인데 감사하죠 24시간 한달을 일해도 시간외수당 만땅이 60만원이래도 감사해야죠,,,
그건 그렇다쳐도 타지로 와서 5년째 독박육아를 혼자 둘을 키우니 지쳐가는데 이젠 친정도 못가니 마음이 더 울적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거주하는 곳이 도심지도아닌 시골에 가까워 어디 갈곳도 없습니다.
올해 코로나 터지고 집을 자주비우는 남편을 배우자로 아빠로 두는 가정에서 직장 어린이집에서 휴원을 밥먹듯이 합니다. 사실 직장 어린이집이니 애들이 안와도 선생들이 월급 받는데 지장이 없어요 그러니 아기들이 안오길 바라나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이기도합니다.
지방이여서 그나마 청정지역이였는데 요근래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결국 어린이집은 3번째 휴원을 내립니다. 직장어린이집이니 원장이 아닌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고 해요. 제가 이 직장어린이집에 참 할말이 많습니다.
둘째 아들놈이 동네 다른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직장어린이집으로 올해 옮겼어요. 물론 돈이 가장중요해서 옮겼죠 직장어린이집은 원비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 용서를 해야하나봅니다.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게 없어 공짜니까,,,, 이 판국에 고마워해야죠,,,
근데 딱 공짜만큼합니다. 공짜는 다 뭐든지 이유가 있죠,,,
근데 말이 공짜지 원에서는 국가에서 원에 지원해주는 아이수당 받을꺼고, 그건그대로 챙기면서 직장어린이집이니 직장 지원비도 있을겁니다.
올해 초 코로나가 터지고 몇달만에 원장이 공지글을 올렸고, 답답한 마음에 도대체 휴원이 언제풀리냐며 댓글을 달았어요. 이 당시 주위 어린이집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긴급보육을 속속 하고 있었습니다. 학부모가 댓글을 단지 몰라요~ 원장 본인이 올린 공지글에 학부모가 문의를 했는데 올 한해가 가고있는데도 몰라요 일을 안하고 있단증거겠죠 안해도 본인은 월급이 나오니까,,,,
무튼 6월에 결국 휴원해지가 되었고 어린이집 적응시기가 있었습니다. 아들놈이 3세로 기존에 다니던 어린이집생활도 있고하니 호기심에 어린이집에 잘 가고 적응을 너무 잘했어요. 이때 어느 어린이집에 있는 신입원아 보편화된 적응프로그램대로 시간을 늘리고 있었고 선생은 등하원시간을 두세번 저와 조율하며 조종하더니 나중에는 본인이 휴가가 있으니 1시간 적응기간을 일주일 더 갖자더라고요. 결국 저희 아이는 초반에 잘가던 어린이집을 점점 가기 싫어했고 남들은 이주면될껄 한달 보름은 걸렸습니다. 그런데 콧물이 나옵니다 콧물은 등원이 안된데요 그래서 또 몇일 쉬다 다시 등원하고 콧물나와 또 못가고 무한반복하며 결국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6개월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라 3번의 휴원을 하며 콧물은 등원거부 기침도 등원거부(가래섞인 기침이라거나 호흡기완 연관된 기침이 아닌 가끔 아이들 하는 가벼운 기침입니다) 나중에는 긴급보육신청자도 제발 가정보육하라며 어린이집 보내지말라며 한명한명 전화도 돌립니다.
그리고 요근래 1단계 하향되면서 아기들은 콧물을 달고살기도하고 지금 국가적으로도 코로나단계가 하향됐는데 너무하는거 아니냐 물어보니 그제서야 등원가능하다며 이것도 웃깁니다. 강화될땐 제발 나오지말라더니 하향될때는 왜 공식적인 공지가 없는걸까요?
이 외에도 적응기간에 점심먹고 하원하는데 애가 잔다고 점심을 안먹이고 하원하고
자는 애를 들쳐엎고 엄마한테 인계하고(이 부분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게 엄마한테 아이가 잔다 어떻게 하겠냐고 엄마한테 인지를 해준다던가 물어봐줄수있지않을까요?)
또 아이가 낮잠을 자면 알아서 깰때까지 방치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어린이집 스케줄이라는게 있어 깨워서 오후간식 먹이고 하지 않나요? 3세 아이가 얼마나 낮잠을 자고 오는지 아침에 6시 7시에 깨워보내는데도 새벽 두세시까지 안잔적도있어요 제가 안재운것도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밤낮이 바뀐것같아 너무 힘드시겠지만 오늘 하루만 낮잠시간에 낮잠을 안자는 형누나들과 같이 있게해주시면 어떨까 너무 조심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부탁드렸습니다. 사실 안된다고 할말은 없었어요 엄마의 이기심일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떨떠름한 표정으로 알겠다고 담임이 말하더니 원장한테 전화가 옵니다.
원장이 대뜸 언제까지 안재워야하나요? 분명 어린이집 생활을 했던 아이고 제가 선생님들한테 폐가 될까싶어 늘 아침일찍 피곤하게 기상시켜 보내곤해서 낮잠을 잘자는 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한번을 심지어 본인들이 낮잠을 방치해서 밤낮이 바뀐아이를 학부모한테 그렇게 이야기할건지,,,,,, 한번은 콧물이 나서 키즈노트에 아이가 콧물이 납니다 이주정도는 못갈듯싶네요 남겼더니 또 원장이 대뜸 전화와서는 이불언제가져가세요? 보통 아이는 어떤가요하고 안부를 묻지 않나요?
아~ 공짜입니다
3번째 휴원,
비일비재한 콧물 기침 감기를 거부하는 어린이집.
(이일로 사실 올해 우리 아이는 출석일수를 보면 만4개월을 출석했고 여기서 한달보름은 적응기간 보름은 오전만 다닌것같아요.)
일하기싫어 아기들이 등원하지 않았으면하는 것 같은 어린이집 원장 선생들
코로나 확산 위기로 휴원 정당하지만, 왜 제 눈에는 일하기 싫은 선생들로 보일까요?
제 주머니에 돈이 안나가니 참아야할까요? 퇴소해야할까요?
아무도 안본다해도 글로 넋두리라도 풀이나 좀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