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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독서실에서 자격증 공부하는 20대 후반입니다.
저에게는 친언니가 있어요.
근데 제가 올해 이혼을 하고 언니집에 들어와서 살고있는데 붙어만 있으면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이것 저것 시키고 제가 직장도 없이 집에만 있고 살도 찌고 그래서 언니 입장으로 생각해 봤을때 제가 한심하고 보기 싫을거에요..
그래서 저도 언니가 이것저것 시키고 집안일 청소 빨래 설거지 쓰레기 분리수거 등등 그냥 아무말없이 그냥해요 ..
근데 이번에 제가 독서실을 갔는데 돈도 없으면서 무슨 독서실이냐 언니 직장 독서실을 다녀라 그러는 거에요 근데 저는 그걸 알면서도 언니랑 붙어있기 싫어서 집 근처 독서실을 간거였거든요
솔직히 독서실을 아침에 가서 저녁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거든요 이것도 솔직히 언니랑 마주치기 싫어서 그런거거든여 확실히 집에 안 붙어있으니깐 시키는 것도 없고 집안일도 잘 안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여..
근데 오늘 언니가 엄마한테 전화해가지고 제가 돈도 없으면서 신발사고 신발이 자기꺼보다 더 많다고 (언니가 더 많음 신발장으로 구두 한가득임) 뜯지도 않는 옷들도 많다고 안 맞으니깐 계속 옷을 사는 거 아니냐고
설거지도 그대로 있고 빨래도 안하고 집안청소도 안하고 그런다고 엄마한테 제 이야기를 한거에요
근데 어이없는게 지금까지 청소며 빨래며 설거지며 밥도 차려주고 그게 제가 다 했거든요 ! 근데 제가 독서실 가 있는 동안에 언니는 딱 한번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그게 다 거든요? 근데 집안일을 아예 안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해버리니깐 너무 화가 나고 언니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아온 것들을 저한테 다 풀어요 듣고 있는 저도 괜히 짜증나고 비위 맞춰주는 게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친언니지만 너무 꼴보기가 싫더라구요..
제가 확김에 결혼을 한것도 언니랑 같이 살기 싫고 벗어나고 싶어서 간거였든여? 탈출구? 처럼? 근데 어쩌다보니 이혼을 하게 되고 돌아올때 언니집으로도 오기 싫었거든요..
근데 갈때가 없으니깐 언니집으로 온건데 그래서 저도 언니한테 많이 미안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아무말안하고 그냥 시키는 거 다 했거든요...
근데 언니랑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할말이 있으면 저한테 하면 될것을 굳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하고 직접적으로 말하기 싫으니깐 엄마한테 말하면 나한테 말할것을 아니깐 그렇데 한거 같은데 너무 싫더라구요...
언니한테도 늘 말했어요 나 직장 구하면 집 나갈거라고 그랬는데 나가지말라고 자기 안에 가둬둘려고 하더라구여 내 인생인데 왜 자기 인생에 저까지 포함시킬려고 하는 건지 너무 힘들어요...
사실 둘째언니도 이런 언니때문에 집을 나갔거든요...저도 언니랑 같이 살다간 둘째언니처럼 아예 연끊고 나가버릴거 같아요...

주위사람들은 고시원이라도 가서 한달만이라도 살아봐라 하는데 저도 솔직히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데 분명 내가 고시원에서 산다고 하면 뭐하러 쌩돈 날리냐고 하면서 뭐라 그럴게 뻔하니깐 그런 말들이 듣기 싫어서 이걸 어떻게 해냐하나...

저는 진짜 당장 나가고 싶거든요...
주위사람들은 언니 생각하지말고 뭐라하든 그냥 고시원가라고 그러는데...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드네요..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이거를 거의 10년 넘게 매일 반복되게 겪는거라 진짜 미치고 힘들어요...고시원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냥 직장구해질때까지 언니 비위 맞춰가면서 집에 있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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