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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안 받고 연 끊겠다는 새언니...

ㅇㅇ |2020.11.23 13:08
조회 30,355 |추천 6
먼저 시누이 입장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 쓰겠지만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다보니... 제가 시누이인것을 감안하고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쓸께요.

저희 집은 3남매로 오빠, 저, 남동생 있습니다.
저와 남동생은 미혼이고, 오빠는 4년 전에 결혼해서
6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새언니는 상견례 할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여자 치고는, 신부치고는 좀 통통과 뚱뚱의 경계에 있었고
지금은 아이 낳고 안타깝지만 뚱뚱합니다.
물론 이해 못하는 거 아니에요. 임신중에 여러 사정이 있었어요. 임신중에 다치기도 했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할 사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저희 엄마 생각에는 다 뚱뚱해서 그런거라고 생각이 드시는가봐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살에 좀 민감하신 편이에요. 이건 저도 인정해요...

여하튼 그래서 이제 조카가 6개월인데 엄마가 새언니에게 말실수를 좀 하신 거죠...

제가 듣기로는 새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뚱뚱해서 제명 못 채우고 죽으면 너만 손해다. 우리 아들만 호강하는 거지. 보험금 받아 애 키우면서 장가가면 그만이니까. 그러니까 살 좀 빼고 건강 관리 해라” 이렇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도 엄마가 말실수 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엄마는 또 그렇게 얘기해야 충격이라도 받고 살 빼지 않겠냐고 자기 아들 홀애비 될까봐 걱정되서 한 말이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말씀하신 게 지난주였고 전화로 말씀하신거라 언니 핸드폰에 다 녹음되어 있었다고 해요.

그 뒤 바로 새언니는 언니 명의의 보험금 모두 수익자를 친정부모님으로 변경했고, 저희집과 인연 끝겠다고 오빠에게 통보를 한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에 그런 난리난리도 없었어요. 오빠랑 엄마랑 싸우는데

오빠는 다시 우리 볼 생각하지 말아라. **엄마는 사과도 필요 없다고 한다고 하고 엄마는 말이 좀 심한 건 인정하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살을 빼게 해야하지 않냐고 그러고...

저는 엄마도 이해가 되고 오빠와 새언니 입장도 이해가 되는데, 아빠는 그렇다고 해서 시댁이랑 연 끊는게 무슨 경우냐

지금 이런 상황인데 새언니는 사과도 필요없다 그냥 안 보고 살면 그만이라고 다신 보고싶지
않다고, 만약 강요하면 이혼하겠다고 그러는 거 같구요.

저는 엄마가 먼저 사과를 하되 새언니도 사과를 받고 앞으로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엄마도 말이 심했던 건 인정한다고 하셨거든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는 새언니 마음을 돌릴 방법은 없을까요?
추천수6
반대수423
베플ㅇㅇ|2020.11.23 13:48
끝까지 말실수라는 거 봐라.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지. 님 엄마나 님이나 살에 예민하지 말고, 기본 예의 도리 이런 거에나 좀 예민해지세요. 무식하고 예의없는 게 뚱뚱한 것보다 백 배는 더 문제니까.
베플ㅇㅇ|2020.11.23 14:53
와 진짜 가정교육 가정교육 하는게 여기서 나옴.. 본인 엄마만 이상한줄 알고 본인 세뇌당한건 전혀 모르고있죠? '여자 치고는, 신부치고는 좀 통통과 뚱뚱의 경계에 있었고' 여자이고 신부이면 날씬해야되요? 남자는 뚱뚱해도 되고? 진짜 엄마랑 딸이랑 둘다 사상 이상함.. 나 진짜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정말 평범한 사상 가진 사람인데 글쓴거 보고 읭? 했음.. 본인도 속으로 새언니 뚱뚱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엄마 말이 좀 심한정도 였다고 생각하죠? 말이 심한건 당연지사고 모녀가 둘다 사상도 이상해요;;;; 님 아빠는 뭐 시댁이랑 연끊는게 무슨 경우냐구요? 경우없는 사람들이 꼭 경우 따지더라..
베플ㅇㅇ|2020.11.23 13:44
무식하고 상스러운 시어머니 안보고살겠다고한 새언니에게 박수를보낸다 등신처럼 참고사는것들도 허다한대 똑뿌러지게 보험도 다 친정부모님께 돌리고 아주칭찬해~
베플ㄱㅎㅈ|2020.11.24 00:38
어머니~ 어디 가서 말 그렇게 하시다가 칼빵 맞겠어요. 조심하세요~ 라고 하면 너희 식구들은 '와 얘가 이렇게 시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구나' 할 거야??
베플ㅂㅂ|2020.11.23 14:43
근데 님이 뭔데 사과를 받으라마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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