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나고 어제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27살 간호조무사구 지금 6년차입니다
현재 모은돈100만원정두
6년간 돈안모으고 쓸거다쓰고 먹고싶은거 다먹고썻다고하네요
어머니랑 아버님하고 싸워서 월세 1000/32 사는데
어머님하고 보증금500씩 냈는데
모은돈이 없으니 보증금500 신용대출 받았고
3~4달전에 지방흡입250+카드값해서 총 800~900정도 빚이있습니다...
솔직히 이것만 들으면 답없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2주정도 만났을때 제가 자취방에들어가구 어머님이 다시 본집으로 들어가셔서
제가 빚있는걸 처음부터 알고 만나기는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모르고 100~200정도로 생각했는데
처음 집들어가서 며칠안되어서 빚이 얼마인지 대충알게되었습니다
듣고나서 음... 노답이다 이여자는 아니다 라는 생각보다는
어린나이에 벌써 빚도있고 너무 어떻게보면 마음이 되게 아프더라구요
월세랑 생활비 이야기했을때 너 빚은 너가갚아라 너를위해 쓴돈이니 그빚은 너가 꼭갚고
생활비는 주되 그돈은 생활비에만 쓰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근데 미래나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때 너무 미래를 생각하지않고
지금당장 앞만 보더라구요
결혼은 빚지고 시작하는거라서 자기는 결혼전까지 돈안모을거라구...
그럼 돈없어도 잘맞는남자도 괜찮냐니깐 둘다 노답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뿐인 결혼이니깐 까르띠에반지랑 다이아반지가 꼭 받고싶다네요
근데 또 잠깐이라도 같이 살았던 정이있어서 그런지
퇴근하면 맨날 저 밥차려주려고 장보고 요리해주고 저희집에서 저 고생하는거 싫어서
집안일이며 청소며 다해주고 저는 여자친구집가면 차려준밥 먹고 씻는거밖에 안했습니다
성격이나 코드나 뭐 이런게 너무잘맞고 너무 사랑스러운데 너무 어렵네요...
저도 연애를 7~8번 짜투리빼면 그래도 1년이상 만난게 한 3~4명정도이며
지금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주고 챙겨준다는 그런느낌을 받았고
빚이야 뭐 내년이면 다 갚는데 너무 미래를 생각하지않고 현실적으로 너무 아닌거같아서
어느정도 마음정리를 하고 연락도 조금 대충하고 멀어지게끔 했는데 어제 카페에서 이야기하다가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돈이없다고 저혼자 일방적으로 정떼고 상처주는제가 너무 개자식 쓰레기인가요?
제가 돈이많고 능력이좋으면 그런걸 전부 다 품어주고 사랑해주고 싶은데 너무 마음이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