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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부싸움후 저희 부모님께 티내고, 무시했어요ㅜ

ㅇㅇ |2020.11.24 11:43
조회 40,454 |추천 23
토요일에 부부싸움을 했구요, 잘 풀리지않은 상태에서 일요일에 친정을 같이 가게 되었어요.
(부부싸움 이유는 간단해요. 강아지 훈육관련)

김장약속을 예전에 잡은 상태고 엄마가 미리 배추도 절여놓으셨고, 양념까지 혼자 다 준비해놓은 상태여서 딸 혼자인 제가 도와야겠더라구요.
우리집에서 2~3시간 걸리고, 고속도로도 두렵고 거기까지 혼자 운전해본적이 없어서, 일단 운전은 내가 할테니 같이 가달라고 했죠.(남편은 가는 내내 이어폰끼고 자더라구요)

친정에 도착했는데 저희 부모님께 인사도 없이 바로 작은방으로 문 딱 닫고 들어가더라구요.
부모님이 놀라시길래 대충 부부싸움했다 얘기했고, 엄마는 신경쓰여서 늦은 아침을 차리셔서 남편에게 "그래도 밥먹고 자~ 배고프겠다~" 했지만, 아니라고 거절하더라구요.
결국 김장은 엄마와 저 둘이 했어요. (아빠는 현재 말기암, 시한부 6개월상태로 누워만 계시는데, 둘이 하는게 신경쓰이셨는지 나와서 뚜껑도 닫아주셨어요ㅜ)

남편과 아빠가 평소에 잘 지내는 사이라 김장중에 아빠가 한번 더 남편을 좋게 2~3번 불렀죠.
"ㅇ서방~ 김장하고 싶어했잖아~ 여기까지 왔는데 안해볼거야?"라고. 근데 방에서는 답이 없더라구요.

결국 김장 다 끝나고 점심먹을때쯤 엄마가 한번 더 밥차려서 깨웠죠. 그때 일어나서 먹더라구요. 표정은 계속 뚱한채로..

전 정말 김장할때 부모님의 슬픈 표정을 잊지 못하겠어요.
부모님이 너무 무시를 당한것 같고 ㅜㅜ
내가 시댁에서 과연 그렇게 할수있을까? 싶고..
(시댁에서는 저희 부모님 무시 발언을 제게 했지만, 그래도 흘려들어 괜찮았지만, 남편이 직접 저희 부모님께 행동으로 무시하니 이건 참기가 힘드네요..)

그렇게 점심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올때도 제가 운전했어요. 막히는 시간대라 4시간 가량 걸렸지만 옆에서는 한숨만 푹푹 쉬고..)

집에 와서도 엄청 싫은티 내더라구요
문 쾅쾅닫고..
대화가 안될것같아 일요일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어제인 월요일에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남편에게 "실수한거 알지?" 했더니
"내가 실수했냐? 거길 왜 데려가." 라고 하더니 집을 나가더라구요..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 사람 얼굴을 보기도 이젠 힘들고, 정이 많이 떨어져서 같이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추천수23
반대수327
베플남자님아|2020.11.24 12:06
싸운 상태로 데려간 님도 잘못이 있지만.. 일단 저렇게 행동할꺼였으면 아예 처가댁에 가질 말았어야지 갔으면 일단 어른들에게는 잘 대해야지 완전 싸가지 없는 남편 잘못이 맞아요 그런데 그딴 남편 고른 님도 잘못임... 이건 하루 이틀 그랬던건 아니였을것 같고 본성이 저런것 같은데...--; 결호전에 못가려낸 님 잘못
베플ㅇㅇ|2020.11.24 13:09
아.. 읽는 내내 욕 나왔어요. 편찮으신 아버지한테까지 그렇게 해야 했나요? ㄱㅅㄲ 오냐오냐하니까 사위가 벼슬안 줄 아나? 남자 돈으로 먹고 살아요? 그 놈 없음 굶어죽어요? 식당 쪽방에서 일하며 살아고 저런 놈하곤 안 삽니다. 부부싸움하고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부모님 앞에서 저런는 건 ㅠ
베플ㅇㅇ|2020.11.24 14:07
넌 니 부모가 개보다 못한 취급과 무시받았는데도 긴가민가하며 여기다가 징징거리고 있는거야? 진짜 끼리끼리 만난건가봐.. 지 부모한테 그런취급해도 곱게 집까지 다시 운전해서 데리고 오는 클라스가 참....넌 니 부모님께 죄송스럽지도않니? 제발 정신좀 차려라 감히 어른께 그것도 제일 어렵다는 장인장모한테 무슨짓거리를 한건지 아직도 감이 안오니..이혼해라 저런 개쓰레기랑 왜살아? 취급도 못받는 부모님들 보고도 드는 생각이 없니? 아님 남편의 돈때문인가?
베플ㅇㅇ|2020.11.24 14:38
개자식이네요 장인어른이 시한부이신데 그따위로 행동을 해요?? 초딩도 안그래요
베플ㅇㅇ|2020.11.24 14:04
쓰니님~ 강아지훈육으로 싸워서 이정도면 아이 낳고 아이훈육으로 싸우면 진짜... 친정부모님께 어찌하실지요 이런 기본도 안된 사람이랑 평생을 같이 하실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정말 쓰니님 부모님을 얼마나 쉽게보고 무시하는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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