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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아

나 진호오빠야
벌써 너 못본지 몇년이 지났네
지연, 진호 참 이런이름의 커플도 많을거같아
우리 이름은 하도 많으니깐..
그래서 너가 이글을 본다는 확률도 작은데
더군다나 본다고 알수있을지는 모르겠어
너 못본뒤로
오빠는 금방 잊을수 있을거라생각했어
이별은 그전에도 경험 해봤고
그래도 시간이 약이었는지 일주일정도면 정리가
되었던 나니깐
너도 그럴거라생각했어
근데
안됬어..
처음1년은
일과 술과 자는거로 계속 지냈어
술없이는 못자겠는거야..너가보고싶어서 ..너무힘들어서 그렇게지냈어
그러다가
문득 너랑 데이트했던 강남역에 가봤어
정말 관심없는거엔 하지도 가지도않던 성격이라
옷같은것도 30이되도록 4번이상사본적이 없고
서울도 갈일이없어서 잠실말고는 잘가본적이없는데
그전에 사귀었던 애들이 서울에 가자해도
지인들이 서울에 가자해도
잘안갔던 내가..
너가 가자고해서 강남역에 갔었어
그건 정말 너가 가자하니깐 간거였어
가족들이 가자해도 안갔을 내가
그렇게 변한거였는데..

하루..
하루가 지나갈수록
뭔가 아련해지는데
뭔가 미워지기도하고..
뭔가 보고싶기도하고..
이렇게 뒤섞인 마음이 매일 있어

가끔 가다가
내가 그냥 호구였을진 않을까
하는데..
근데
그래도 그런거는 필요없이
너가 정말 좋았던사람이라
그냥
단지
내가 소원이 있다면

널 한번정도는 보고싶어
카페같은곳에서
근황물어보면서
그동안 어떻게지냈는지
건강한지
그냥..
너얼굴한번은 보고싶어

지연아
널 많이 사랑했었나봐

그땐
너가 미워서
널 금방 잊을수있다고
나도 그럴수있다고

그래야만한다고했는데..

그게아니고
너무 좋아해서
너무보고싶은거야..
너무보고싶은거있지..
한번쯤은 볼수없는걸까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바랄게없는데
그랬으면 좋겠어..
추천수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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