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식당하시는 엄마를 도와드리고 있는 딸입니다.
이렇게 글쓰게된건 다들 생활속에서 나도 모르게 갑질을 하지않는지, 예의없이 행동하지않는지 봐주십사 글을 썼어요.
1. 식당에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지말아주세요.
식당에 와서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있어요.
산악하시는 분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아이 기저귀, 과자봉투, 작은거로는 사탕껍질이며 제일 많은건 커피점에서 가져오신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이요.
약봉지같은건 충분히 이해하죠. 근데 바나나껍질이며 식사후에 가져온 과일을 깍아서 쓰레기 다버리고 가시는분도 있고 또 쓰레기를 숨기고 가시는 분도 있어요. 구석구석 청소하지만 테이블 완전 구석밑에 사이에 숨기고 가시는분들 왜그러는건가요 대체 ㅠㅠ 그리고 마신 커피컵이나 아이기저귀같은건 제발 각자 알아서 쓰레기통에 버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데려오신 분들은 과자부스러기며 음식을 엉망진창으로 해놓고 가시는분이 10명중 7분이신데 진짜 노키즈존이 이해가 갈정도로 힘듭니다. 심지어 테이블이며 바닥이며 반찬이나 그릇보다 버리고 가신 쓰레기 천지일때가 많아요.
2. 타 음식점 음식, 음료를 가져오지마세요.
왜 다른 음식점에서 사오신 음식이랑 가게에서도 파는 똑같은 음료를 사오셔서 드시는거죠?̊̈ 일행중 아픈분이 계시거나 그러면 죽이나 아이 이유식은 100프로 이해를 해드립니다. 근데 막 국수나 김밥, 볶음밥등을 싸와서 드시는분들이 있는데 ㅜㅜ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3. 제발제발 반말하지 말아주세요.
일하시는분들도 여자분들이지만 다 40-50대로 나이대가 있으시고 우리어머니도 70이 다되가십니다 전 30-40이구요.
근데 젊은분들이 반말하시는데 본인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들이 그런대우를 받는다고 하시면 누구보다 화내실거잖아요?̊̈ 찌질하게 강약약강 하지말아주세여....
그리고 일하시는분들이 여자분들이라는 이유로 특히 아저씨아줌마들 막말이나 갑질이 너무 심해요. 반말은 기본 뭐 가져와라 뭐 사와라 이러시는데 세상은 자꾸 변하고 있어요. 나이에 맞는 품격을 지니셨으면해요. 특히 저희 가게 지역상 보험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으신데 굉장히 말이짧으시고 굉장히 짜증스럽게 막말하십니다. 물론 보험으로 고객 만나시느라 힘드신거 알지만 우리 아줌마들도 어딘가의 보험사 고객이시고 정말 같은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로써 스트레스와 상처를 많이 받으셔요. ㅜㅜ 반말하지말거 예의좀 지켜주세요. 다 드시고 나가면서 계산하다가 갑자기 "가서 물좀 떠와" 이렇게 말하시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ㅠㅠ
그리규 나 여기 사장아는 누구누구인데 ㅠㅠ 이게 무슨 남천동사는 서장찾는 최익현도 아니고 ㅜㅜ 그런 멘트는 좀 삼가해주세요... 전 사장딸인데 가끔 저에게도 내가 여기 사장 지인 어쩌고저쩌고하시는데 쪽팔린줄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삼성사장 지인이면 모를까 그냥 동네 식당 사장지인 이런거 아무도 대단하게 안봐여.....
4. 반찬 리필
반찬리필 저흰 다 해드려요.
근데 다 드셨는데 리필해달라고 하시는건 뭔지 모르겠어요
아시다시피 반찬은 법적으로 절때 재사용할수없고 드실만큼만 드셔야하는건데
모두 다 드시고 나갈준비하면서 반찬그릇이 비워져잇단 이유로 가져오라는분들 정말 많아요. 그래서 가져가 드리면 1-2분뒤에 일어나십니다. 물론 반찬 손도 안대셨구요. 이럴때 그냥 버려지는 반찬들 보면 아침일찍 나와 정성껏 만들었는데 진짜 속상합니다. 드실만큼만 드시고 남기지 말아주세요.
5. 수저 그릇 훔쳐가지 말아주세요..
휴지부터 시작해서 아기 수저 컵 그릇 훔쳐가시는데
이건진짜 할말이 없네요..... 아니 대체 왜 가져가세요...?̊̈
6. 상추, 깻잎, 고추는 법적으로 재사용 가능합니다
몇몇 분들 상추 깻잎 드시지도 않으면서 가기전에 다 일부러 찢어두고 가시는 분들있어요...
그런다고 본인이 깨어있는거처럼 보이지 않아요.
법적으로 세척할수 있는 상추,깻잎, 자르지않은 통고추,마늘은 재사용 가능해요.
꼭다리며 다 갈기갈기 찢어두고 가시는데 대체 어떤 심보로 그러시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런다고 본인이 유식해보이지도 않고 깨어잇어보이지도 않아요.... 특히 아줌마들.....
그러지마세요.. 그리고 다먹고 일부러 상추랑 깻잎같은거 리필해서 몰래 가져가시는분들..... 그러지마세여 진짜...
7.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정보를 적는데..
간혹 아줌마 아저씨들 쌍시옷 욕하시면서 이딴거 왜적어야하냐고 이거 적어서 보험이나 광고전화 많이온다 이러시는데 진짜 생각좀 하고 말하셨음 좋겟어요..
아시다시피 개인정보는 팔면 큰벌받아요. 그리고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사람으로써 대체 그걸 왜 팝니까?̊̈
대체 어느 식당이 개인정보를 팔아요?̊̈ 고기파는것도 바쁘고 힘든데 광고전화 보험권유는 본인들이 그냥 개인정보 털린거고 저도 그런저나 겁나 와여.. 어쩌라는거져ㅠㅠ 우리도 저거 적는거 아주 지겨워죽겟어여.
그리고 한달뒤 무조건 폐기합니다. 이것도 일이에여 아주 짜증나여 근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건데 왜 그걸 우리한테 신경질 내시는건지.. 높은분들한테 그렇게 화좀 내주세요 ㅠㅠ 그리규 개인정보 걱정되면 핸드폰도 해지하시고 은행계좌 해지하시고 산들어가서 사세여.. 집에서 밥해드시구요...
8. 마지막으로.. 애기어머니들..
저도 애를 둘키워요.
근데 식당에서 떠들거나 뛰어다니면 단속합니다
그건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인성교육중 하나잖아요.
근데 그냥 방치하시는 부모님들 내아이 인성교육좀 시킵시다... 그리고 아이 메뉴가 따로 있는데 그 몇천원이 아깝다고 계란후라이 해와라, 김있냐, 심지어 우리 애가 먹는 밥 좀 줄수있냐고 하시는분들 진짜 엄마로써 아이한테 창피하지 않으세요?̊̈
그러면서 본인들은 소주 맥주를 몇병씩 드시고 같은 가격의 후식냉면까지 챙겨드십니다..
애들은 옆에서 밥도 안먹이고 그냥 핸드폰 보여주는 부모님들 엄청 많아요.
뭐 집에서 먹이고 나왓을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경우는
아이가 밥을 달라고 하거나 부모님이 아이 공기밥을 시키는 경우를 말해요. 아이는 계속 밥먹고싶어하는데 어린이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데도 시켜주지않고 아까워하시는 분들이 진짜 10분중 7-8분이예요.
심지어 시키는 분중엔 아이 1인용 식사를 2-3명이서 나눠먹게해요... 경제적으로 힘든거 아니냐 이런말 하실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 본인들은 매뉴,사리추가 볶음밥 술 후식냉면... 너무 호화롭게 드셔서 아이들이 불쌍해보일정도예요.
그리고 아이 기저귀 제발 가져가세요
내애는 나에게만 이쁜거에요. 내애가 싼 똥은 부모가 치워야죠.. 누가 치우라고 그것도 식당에 그렇게 두는거예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자구요..
제가 당장 기억에 남는것만 적어봤는데
실제로 아이를 자주 데려오시면서도 맛잇게 드시고 가시는 단골분들도 많구요. 친한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너무 많아요
사실 모든 메뉴는 무조건 저울로 정량 나가지만
이렇게 항상 예의를 지켜주시고 직원들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지않는 분들에겐 정량보다 몇그람이라도 더 드립니다
우리도 사람이니까요 우리도 누군가의 엄마 형제 자매 딸 아들이에요.
전화상대하는 cs직원에게 함부로하면 처벌받는거 아시죠 자영업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감정노동이에요.ㅜㅜ
식당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갑질하지않는 타인에게 지킬건 지키는 피해주지않는 사람이되자구요..
맛잇게 밥먹으러와서 잠깐있는 그 1-2시간동안 진짜 상식밖으로 예의없이 갑질하시는분들이 제발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손님에게 함부로 하는 식당들도 있고 역갑질하는 곳도 있지만 다들 정신차리고 우리모두 그런 말도 안되는 상식밖 행동 하지말구 식당하시는분들도, 또 식당에 오시는 손님들도 서로에게 함부로 하지않고 예의를 지키길 바래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