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후회한다는 소리가 들리네요.
안녕
|2020.11.28 01:39
조회 9,346 |추천 55
막말 막대함 이기적임에 지쳐
결국 제가 손을 놓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사랑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죠
저에게 막대했던걸 자기가 지금 여유가없고
힘든 상황이고 누굴 챙길 여력이 안되고
나중에 자기가 상황이 나아지면 연락할테니 받아줄거냐고
불쌍한척 착한척하던 사람
헤어지고 한달도 안되어
새로운 여자만나 동거하더라고요
전 또 한동안 술로 지냈죠
그냥 많이 억울했던 것 같아요
이제 괜찮아지고, 저도 좋은 사람만나
안정적인 연애를 하는중입니다.
바람피고 거짓말하던 그 사람과는 다른
무조건적인 믿음이 가는 사람을 만났어요
아 사람이 이렇게 마음이 편안한 연애를 할 수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러다 얼마전, 전남친과 같이 아는 지인을 만났는데
요근래 같이 술만마시면 제 얘기를 그렇게 한다네요
자기가 실수했고, 얼마나 상처를 줬는지 절실히 느꼈고 뭐 등등 엄청난 후회 속에 빠져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 여자랑은 결국 헤어졌다고 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아무 감정이 안들더라구요
뭐 그렇게 사나보다.. 했는데
자기 전 다시 생각나며 굉장히 통쾌해지더라구요
사람 마음이란게 ㅎㅎ
더도덜도말고 내가 힘들었던만큼 힘들길 바라요
후회없이 사랑했고, 노력했고, 이해하려했었어요
그 유별난 사람을..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어른들 말 무시하고 사람 고쳐써보려고했었죠
아, 억울한 마음이 싹 풀리는 기분이에요
뭐 나같은 여자없다고 뭐 그랬다던데,
어떡하죠, 앞으로도 없을텐데..
ㅋㅋㅋㅋ